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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2

가을 이사철 어쩌라고…'대출 옥죄기'에 1인 가구 패닉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깜깜하네요. 그간 벌어둔 돈으로 간신히 원룸 탈출해 투룸 아파트 전세로 옮긴 지 이제 4년인데 다시 원룸으로 돌아가야 할 판이에요. 남들은 '영끌'해서 집도 산다는데 저는 이제 전세 대출도 막혀서 원룸 오피스텔을 구해야 할 처지에요. 그동안 열심히 일만 한 자신이 한심스럽고 자괴감이 드네요." 최철희(37, 가명)씨는 경기도 부천에 한 투룸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 중이다. 12년째 혼자 살면서 저축으로 모은 돈 1억6000만원에 전세대출 6000만원으로 현재 사는 집을 4년 전 계약했다. 올가을 재계약 시점을 앞둔 최씨는 집주인과 현 시세보다 조금 낮은 가격에 계약 갱신을 논의 중이다. 그런데 갑자기 주거래은행에서 전세자금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 예상보다 높은 이자에 대출을 .. 2021. 8. 24.
청년 실업자 또 늘었다…'빈곤 고착화' 우려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청년 1인 가구의 빈곤 고착화가 우려된다. 높은 실업률에 생활고, 사회적 고립까지 겪으면서 청년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5~29세 청년층 실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5만2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0.7%포인트 상승했다. 30~39세 실업자는 1000명 늘어, 0.1%포인트 증가했다. 청년 실업 문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15~29세 실업률은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30~39세 실업률도 지난해 8월부터 올 4월까지 매달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지난달 15~29세의 경우 40만7000명, 30~39세는 27만2000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 2021.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