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자살률1 "혼자 살다보니..." 20代 여성 1인 가구, 고립·불안감 더 크다 우울증 등 기분장애 100만명 돌파...코로나블루 심각 전문가들 "사회통합 차원서 정책 마련 시급"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한강 다리에서 지난 1일 투신을 시도하던 20대 여성이 지나가던 시민들에 의해 구조됐다. 행주대교 북단에서 다리 난간을 넘어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A씨를 근처 시민들이 급히 정차해 구조했던 것이다.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은평구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직장인 B씨는 최근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다. 첫 직장이었지만 기대와 달리 적성에 맞지 않았다. 곧바로 다른 일자리를 찾아 나섰지만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두 달가량 실업자로 지내면서 밤마다 불면증에 시달렸다. 혼자 생활하다보니 삶은 더욱 피폐해져갔다. 결국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증이 찾아왔다.. 2021. 4.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