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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6

[카드뉴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아동학대'…대표적인 유형은? 2021. 2. 16.
[박진옥 칼럼] 무연고 아기를 떠나보내며 "아가야 우리가 사랑해. 안녕..." [1코노미뉴스=박진옥] 겨울 한파는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이들에게 너무도 잔인하다. 잔인함과 무정함은 죽음에서 더 극적으로 그 실체를 드러내기 마련이다. 탯줄도 제대로 자르지 않은 아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는 날은 그나마 있던 감정의 마지막 보호막마저도 무장해제당해 버린다. 지난 1월 초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으로 시작된 "#정인아 미안해" 캠페인은 한국 사회에 아동학대와 유기에 대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자 언론은 무연고 아기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몇몇 언론사에서는 서울시 공영장례로 진행한 영아들의 사례를 통해 출생과 보육 과정에 있어서 우리 사회의 제도적 문제, 사각지대는 없는지 짚어본다며 사단법인 나눔과나눔으로 취재요청을 해왔다. 한국 사회에서 무연고사망자는 여전히 사람들에게는 .. 2021. 2. 3.
[정재훈 칼럼]「도희야」에서 「미쓰백」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가족의 형성 [1코노미뉴스=정재훈 교수] 「미쓰백」은 2018년 개봉한 영화다. 감독(이지원)이 직접 목격한 아동학대 사례를 소재로 7년에 걸친 준비 끝에 세상에 나왔다고 한다. 미쓰백(한지민)의 엄마가 고독사한 시체로 죽은 지 한달 정도 지난 다음 발견되는 장면에서 영화는 시작한다. 미쓰백은 시신 수습 과정에서 경찰이자 남자친구인 장섭(이희준)이 엄마의 마지막 길을 보살피자는 권유를 매몰차게 거절한다. 어린 시절 그 엄마로부터 학대받다가 버려졌다고 믿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보는 듯한 지은(김시아)을 동네에서 여러 번 마주친 끝에 미쓰백은 지은의 보호자가 된다. 아빠, 아빠의 여자친구와 함께 살면서 끔찍한 학대를 받아온 지은에게 미쓰백은 유일한 탈출구가 된다. 그러나 살인미수 전과 기록 때문.. 2020. 11. 5.
[기자수첩] 훈육과 학대 '종이 한 장' 차이... 아동학대 심각성 수면 위로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엄마 한번만 더 유괴해 주세요" 드라마 '마더'의 명대사다. 2018년 tvN수목드라마 '마더'는 동명의 일본 드라마가 원작이다. 내용은 학대 아동을 유괴한 교사의 이야기로 보는 내내 불편하게 봤던 걸로 기억한다. 누구나 엄마가 될 수 있지만 모두 자격을 얻는 건 아니라고. 최근 불편했던 드라마 소재가 툭 하고 현실 밖으로 나와버렸다. 실제 이런 아동학대가 증가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동거남의 아들을 '여행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천안 아동학대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계모 A씨(41)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훈육 차원에서 가방에 들어가게 했다"면서 고의성을 부인했다. 아동학대의 대부분은 '훈육'에서 비롯된다. "훈육 때문에 그랬다" 아동학대 혐의로 수.. 2020.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