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민단체7

[기자수첩]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말뿐인 사퇴' 아닌 한 말에 책임져야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남아일언중천금(男兒一言重千金)이란 말이 있다. 사내의 한마디 말은 돈 일천 냥보다 무겁다는 뜻으로 입 밖으로 꺼낸 말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즉, 말을 함부로 내뱉는 것을 경계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행보와 정반대의 말이다. 홍 회장은 지난 5월 4일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하다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 남양유업의 미래를 걱정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것이 해당 연구 결과 동물의 '세포단계' 실험 결과를 과장해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자 홍.. 2021. 8. 24.
[시민RE:] 코로나19 틈타 약탈적 불법대출 기승…이자제한법 개정해야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 영세자영업자 A씨는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를 겪던 중 2020년 9월, 미등록대부업자로부터 이자 300%에 1000만원을 빌렸다. 당시 A씨는 원금 1000만원, 30% 이자 300만원, 합계 1300만원을 5주 동안 매주 260만원씩 나눠 갚기로 했다. 그런데 미등록대부업자는 갑자기 수수료 명목으로 100만원과 1회차 변제금 260만원을 선공제했다. 결국 A가 실제로 받은 돈은 640만원뿐이었다. 그럼에도 A씨는 5주에 걸쳐 1040만원을 상환했다. 이를 연이율로 계산하면 714.73%에 이른다. #. 영세자영업자 B씨도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2020년 10월 등록대부업자 C로부터 30% 이자로 1500만원을 빌려주겠다는 전화대출권유를 받았다. C는 .. 2021. 6. 1.
LH 투기 사태, 1차 조사 20명 적발…시민단체 '실망', "근거 공개해라"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정부가 LH 투기 사태에 대한 1차 합동조사 결과, 총 20명의 투기 의삼자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3차 정례브리핑에서 "국토부와 LH 임직원 등 총 1만4000여명으로부터 정보제공 동의서를 받아 부동산거래시스템과 국토정보시스템을 통해 거래내역과 소유정보를 각각 조사하고 상호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한 결과 총 20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민변과 참여연대에서 제기한 투기의심사례자가 포함된 숫자다. 정 총리는 "평생 월급을 모아 집 한 채 마련하고자 했던 서민의 꿈을 짓밟은 명백한 범죄다. 국민의 분노는 정당하고 단죄를 원하는 국민의 요청은 합당하다. 오늘 LH 조사결과 발표는 시작이다. 정부는 모든 의심과 .. 2021. 3. 11.
[시민RE:] SKT 가명정보 결합상품 발목 잡히나 시민사회단체, "개인정보 가명처리 정지하라"…민사 소송 제기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지난해 이른바 '데이터3법' 개정 시행 이후 SK텔레콤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명정보 결합상품'. 해당 상품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사용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 일부를 삭제하거나 일부 또는 전부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추가 정보 없이는 특정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한 것을 의미한다. 이를 활용하면 개인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나 기술, 제품 등을 개발할 수 있다. 다른 업종 간 데이터 결합을 통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이 용이하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신한카드, 네이버와 각각 손잡고 이를 활용한 결합상품 개발에 나섰다. 시민사회단체는 이러한 서비스가 개인정보를 침해할 우려가 높다고 보고 있다.. 2021.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