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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산재 청문회 개최하는 '찐' 이유 알아야...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허리가 아파서 국회 산업재해 청문회 불참을 선언했던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결국 청문회에 참석한 가운데 거듭 허리 숙여 사죄했다. 22일 열린 산재 청문회에서 최 회장은 잇달아 일어난 안전사고에 대해 집중포화를 맞았다.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대국민 생쇼다', '기본 수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포스코는 산업 재해 온상' 등 최 회장을 질타했고, 최 회장은 이를 연거푸 사과했다. 첫 질의자로 나선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회장님, 허리는 좀 괜찮으십니까?"라고 물은 뒤 "염좌상은 주로 보험사기꾼이 제출하는 것이다. 염좌상 진단서를 내라고 한 사람은 증인의 친구라기보다는 적"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김 의원은 "허리가 아파도 그렇게 힘든데, 롤러에 압착돼 죽으면 얼마.. 2021. 2. 23.
쿠팡, 의도적 산재 불인정 드러나…노트먼 조셉 네이든 대표 "몰랐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쿠팡, 산재 불인정 비율 28.5%"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쿠팡이 그동안 근로자 또는 유족의 산업재해 신청을 지속적으로 불인정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열린 제4차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에서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트먼 조셉 네이든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신청해 쿠팡의 산업재해 신청 절차에 대해 질의했다. 임 의원은 "쿠팡은 급성장과 함께 산업재해도 함께 늘었다. 2017년 48명에서 2020년 224명으로 약 5배 증가했다"며 "산업재해 신청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기업윤리인데, 쿠팡은 지원하고 있나"고 물었다. 이에 대해 노트먼 조셉 네이든 대표이사는 "산재 신청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며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임 의원은 쿠팡의.. 2021.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