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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생활금융] 빚도 없는데 낮은 개인 신용점수, 이유는? # 직장인 한모씨(33)는 최근 은행에서 전세대출을 문의했다가 신용점수 문제로 승인이 거절됐다. 한씨는 직장생활 2년차로 안정적인 수익도 있고 특별히 빚도 없어 당연히 대출 승인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은행에서 조회해보니 한씨의 신용점수가 낮게 나왔다. 카드사용을 비롯한 신용거래가 없고, 학자금 대출 잔액이 남은 데다가 취업 전에 경제 사정이 어려워 몇 차례 대출을 연체한 이력이 발목을 잡은 것이다. 결국 대출을 받아 월세를 전세로 전환하고 학자금 대출을 갚아가려던 한씨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한씨의 사례처럼 주로 사회초년생들은 개인 신용점수 관리에 무신경한 경우가 많다. 목돈이 급하게 필요해 대출을 받으려 하기 전까지는 관심을 가질 만한 이유가 없어서다. 그러나 .. 2021. 10. 8.
코로나19 팬데믹, 빚 늘어난 1인 가구 개인회생 '러시'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 30대 소상공인 정승찬씨 도매 정육점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주변 상인들과 거래를 다져오면서 안정적 기반을 다져왔던 정씨는 최근 심각한 경영난에 처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거래처 상당수가 문을 닫아서다. 엎친 데 덮친격으로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주식투자에 뛰어들었다가 사기를 당해 그간 모아둔 목돈마저 잃었다. 감당할 수 없는 부채에 정씨는 개인회생 신청을 고민 중이다. #. 배우의 꿈을 좇아 홀로 서울에 올라와 연기자로 생활 중인 20대 최은지씨는 최근 개인회생 상담을 받고 왔다. 최씨는 지난해 갑자기 고향에 계신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한부모가정인 최씨는 어머니 병원비와 부채, 본인의 생활비 등을 홀로 감당해야 했다. 연기로 버는 수입이 거의.. 2021. 7. 9.
[人스타그램] 청년 1인 가구의 첫 신용카드 발급기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스물여덟,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1년여가 지난 오늘 생애 첫 신용카드를 발급받았는데요. 신용카드란 게 별것 아니지만, 취준생인 동기들은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요물(?)'입니다. 말 그대로 당장 돈이 없어도 신용만으로 일단 소비할 수 있고, 추후 이를 갚으면 되니 삶의 질을 올려주는 쓸모가 많은 물건입니다. 여기에 각종 할인에 무이자 할부까지 붙으니 계획적으로만 사용하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죠.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독'이 될 수 있다는 경고 문구가 붙고, 신용카드마다 할인 혜택이 제각각이라 어떤 카드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됩니다. 첫 신용카드 발급을 앞두고 장고에 빠지게 되는 이유입니다. 기자는 무려 한 달여를 고민했습니다. 제일 먼저 '신용카드가 현재 꼭 필요한가?.. 2020. 11. 17.
[기자수첩] 절차냐 vs 윤리 경영이냐...DB손해보험 선택은?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절차가 중요할까? 아님 윤리경영이 중요할까. 가끔 취재를 하다보면 '절차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회사 측 입장에 씁씁해질 때가 많다. DB손해보험에서 발생한 한 일가족의 안타까운 사연도 그 중 한 건이다. 한 교통사고 사망자의 유족들이 사고 13년 만에 보험사의 소송으로 억대 빚을 떠안게 됐다는 사연이었다. 9일 JTBC는 13년 전 아버지의 교통사고로 수억원대 빚을 지게 된 한 가족의 사연을 보도했다. 내용은 2000년 2월14일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차가 미끄러지는 사고로 당시 운전자였던 김씨를 포함해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당시 DB손해보험은 보험이나 재산이 없는 김씨의 유족 대신 정부 위탁을 받아 사망한 동승자의 유족들에게 1억8000만원을 지급했다. 그런.. 2020.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