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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2

비정규직 800만 시대, 40대 1인 가구는 웁니다 "10년 가까이 일하던 회사가 지난해 문을 닫았습니다. 실업급여가 끊길 때까지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찾지 못했고, 결국 20대 갓 졸업한 청년과 나란히 비정규직으로 포천에 한 스마트팜에 출근하게 됐습니다. 최저임금 수준의 월급에 나이 어린 상사의 지시를 받으려니 자괴감 속에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당장 전세대출 이자랑 생활비가 부족해 퇴근 후에는 중고로 구입한 전기자전거로 이렇게 음식 배달을 합니다."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지난 27일 밤,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이곳저곳을 헤매던 1인 가구 박상훈(43)씨를 만났다. 배달 아르바이트 중이던 박씨는 지도 앱을 따라 처음 온 동네에 왔다가 길을 못 찾아 발을 동동거리고 있었다. 복잡한 골목길, 간신히 배달을 마친 박씨는 다시 새로운 배달 주문을.. 2021. 11. 2.
[시민RE:] 文 '저탄소 열차' 박수…철도 비정규직은 '눈물'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새해 첫 경제 일정으로 KTX-이음 개통식을 선택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에서 KTX-이음 열차를 시승했다. 청와대는 KTX-이음 개통식에 대통령이 참석한 이유로 '한국판 뉴딜 성과 확인'을 들었다. KTX 이음이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고 중부내륙지역의 균형 개발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70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속철도, 간선 철도망과 대도시 광역급행철도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이를 통해 전국 주요 도시를 두 시간대로 연결하고, 수도권 통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KTX 이음은 전기로 달리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디젤기관차의 7.. 2021.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