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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3

[기자수첩] 한샘 비자금 조성의혹 내사착수 한 달째 결과 언제쯤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취재를 하다 보면 그 뒷이야기나 혹은 결과가 궁금해질 때가 있다. 한샘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이 바로 그중 하나다. 국내 1위 가구업체인 한샘은 40억 원이 넘는 불법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자 지난 10월 30일 공식 입장을 통해 "회사 차원의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개인 차원의 비리 등 다른 문제가 있었는지 면밀히 자체 조사 중"이라며 "외부 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협조해 결과에 따라 즉각 조치해 나가겠다"고도 덧붙였다. 이후 여론을 의식했는지 유령 광고대행사 40억 조성 보도 이후 일주일 만에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관련 인물을 직무정지 시키고 홍보팀을 축소했다는 게 한샘 측 이어진 설명이었다. 한샘 내부에서 주.. 2020. 12. 8.
대구도시공사, 노사 합심 '물품 구매 비리'…이종덕 사장 몰랐나 대구도시공사 "법·규정보다 노사 합의가 우선" 대구시 "감사결과 이행여부 점검해 강력 조치"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대구도시공사(사장 이종덕)가 '물품 구매 비리'로 적발되고도 대구시의 감사결과를 묵살한 사실이 드러났다. 노사가 합심해 조직적인 범법행위를 벌이고도 자체 인사위를 열어 경징계를 내리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보여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시민단체는 이와 관련해 대구시가 관련자를 직접 문책하고 비리 책임자를 수사기관에 고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올해로 3연임을 하며 9년째 대구도시공사를 이끄는 이종덕 사장에 대한 책임론도 나온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도시공사는 2019년도 정기 종합감사에서 노트북 166대, 태블릿PC 13대 회수, 1억.. 2020. 5. 19.
드러난 '검은손' 하현회 부회장 선택은…LGU+, 가스안전공사 뇌물 사건도 '행정소송' 국방부 뇌물 사건과 유사…입찰제한 효력 정지 후 공공사업 지속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LG유플러스에 6개월간의 입찰 제한 처분을 내렸다. 통신회선 사업 계약 유지 목적으로 뇌물을 건넨 데 따른 제재 처분이다. 이에 대한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의 판단은 '행정소송'이다. 가스안전공사의 처분이 과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28일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직원 A씨는 2002년부터 2018년 7월까지, 187회에 걸쳐 총 9억원가량의 뇌물을 가스안전공사 직원에게 건넨 혐의로 1·2심에서 모두 실형을 받았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공기업·준정부기관 계약사무규칙 15조(부정당업자 입찰참가자격 제한)를 근거로 LG유플러스에 6개월간 입찰제한 처분을 내렸다. 가스.. 2020.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