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본인인증1 [기자수첩] 도용폰에 뚫린 삼성카드, 허술한 비대면 인증 바꿀 의지 있나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삼성카드의 비대면 본인인증 체계의 허점이 드러났다. 도용폰만으로 삼성카드로부터 무려 2장의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일당이 적발된 것이다. 허술한 본인인증 절차가 문제였다. 즉각적인 보완이 필요한 상황, 삼성카드는 명확한 답변을 꺼리며, "비대면 카드발급 절차를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수일이 지났음을 감안하면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 못하는 삼성카드의 태도에 안일함이 엿보인다. 비대면 본인인증 체계의 허점을 악용한 금융사기는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신협도 비대면 본인인증 절차의 허점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일당에 타깃이 됐다. 이번에 삼성카드의 허술한 본인인증 절차를 악용한 일당은 삼성카드 외에 다른 카드사도 신용카드 발급을 시도했다. 다행히 KB국민카드.. 2021. 9.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