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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4

"혼자 살기 겁나요"... 데이트폭력, 여성 1인 가구 범죄 노출 심각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혼자 사는 여성 1인 가구가 300만을 돌파했다. 여성이 가구주로 있는 비율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결혼에 대한 가치가 바뀌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배우자가 없는 미혼, 이혼 여성의 가구주 비율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혼자 사는 여성 1인 가구 가운데 데이트폭력으로 속앓이를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7월 서울시 성동구 빌라촌. 새벽 무렵 20대 여성이 혼자 사는 이 집 현관 잠금장치가 해제됐다.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전 남자친구가 동의 없이 집 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4개월간 사귀다 헤어졌지만 남성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찾아왔고, 결국 주거침입까지 저질렀다. 주거침입이 있기 며칠 전에는 남성은 여자친구를 때리기까지 했다. 결국 이 남성은.. 2021. 9. 2.
여성 1인 가구 불안감 야기…성범죄자 배달 취업 금지될까 권익위, 배달대행 등록제 전환 검토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배달대행종사자의 성범죄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혼자 사는 여성 1인 가구의 불안감이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는 성범죄 전과자의 배달대행업체 취업제한을 권고했다. 권익위는 지난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강력 범죄와 성범죄 전과자의 배달대행업 취업을 금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따라 권익위는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에 개선방안 마련을 당부했고, 이에 국토부는 배달대행업을 등록제로 전환하는 등 해결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현행법상 운수사업종사 자격증을 취득해야하는 택배 기사의 경우 성범죄나 강력범죄 등 전과기록이 있으면 할 수 없지만, 배달대행업은 등록이나 허가가 필요하지 않는 자유업종으로, 성범죄 전과자도 이륜차 면허만.. 2021. 4. 1.
[1인 가구 헬스케어] 5년 사이 공황장애 환자 60%이상 급증 #. 성남시의 한 고시원에서 혼자 거주하고 있는 김용현(가명)씨는 5년 전 사업실패 후 이혼까지 겪었다. 일용직 근무를 전전하던 김 씨는 최근 극도로 불안하고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나타나 일까지 못하게 됐다. 심각함을 느낀 김 씨는 지인의 도움으로 내과, 신경과 등 다양한 진료를 봤지만 이상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병원 측은 김 씨에게 정신과 진료를 권유했고, 김 씨는 진료 결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공황장애를 겪는 환자가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최근 5년 사이(2015년 10만5210명~2019년 16만9550명) 60% 넘게 증가했다. 2019년에서는 연령 별로 성인 이후 대체로 비슷하게 나.. 2021. 3. 16.
[백세인생] '외롭고 불안하고'…코로나19에 '독거노인' 정신질환 확대 우려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혼자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정신과 진료를 받는 독거노인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봄서비스 감소화, 외부인과 교류 감소, 이동량 감소 등을 겪으면서 독거노인이 받는 심리적 고립감이 커져서다. 특히 우울증, 불안장애, 치매 등 기존 정신질환을 지닌 독거노인의 경우 사회적 관계망이 약해져 병세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 독거노인은 건강취약계층에 해당한다. 이들은 가족으로부터 나를 돌봐주고 이해해준다는 정서적 지지가 약하고, 대인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사회적 지지가 점차 감소하면서 우울 수준이 높아진다. 실제로 70세 이상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정신질환은 1위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2위는 뇌 손상·뇌 기능이상 질환에 의한 기타 .. 2021.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