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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코로나6

[이슬아의 獨신생활] 독일,코로나2차 감염 확산에 '화들짝' [1코노미뉴스=이슬아] 독일 연방 정부는 여름휴가 이후로 코로나 19의 재확산을 염려해 적극적인 코로나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미국, 터키, 러시아 등의 위험국가를 방문하고 귀국하는 모든 입국자는 의무적으로 진단 결과를 제출해야한다. 검사는 무료로 제공되며 대상자는 입국 전 48시간 혹은 입국 후 72시간 이내에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또한 비 위험지역에서의 입국자들도 희망 시 귀국 후 72시간 내에는 무료 코로나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 확산 초기에 검사를 받기 어려웠던 무증상, 경미한 증상자뿐만 아니라 확진자가 나온 시설에서 근무하거나 그곳을 방문한 이들에게도 무상 검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발적인 코로나 테스트 희망자들도 약 100유로의 비용으로 비교적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2020. 8. 25.
[이슬아의 獨신생활] 코로나 지나간 자리 유럽, 무더위 기승 [1코노미뉴스=이슬아] 유럽 전역에 전례 없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독일에서도 예외 없이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강이나 호수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코로나바이러스 방지대책의 하나로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해야만 하는 수영장 티켓은 제한된 입장 수로 인해 언제나 매진 행진이다. 이렇게 무더위가 지속될 때 독일에서 Hitzefrei라는 용어를 흔하게 들을 수 있다. 이는 die Hitze 열(熱)과 frei 자유로운 을 뜻하는 두 단어의 합성어로 더위로 인한 임시 휴교, 휴무를 뜻한다. 에어컨이 설치된 곳에서야 간단하게 에어컨 리모컨을 들어 실내 설정온도를 몇 도 내리면 될 것 같지만 독일에서는 가정집은 물론 공공기관에서도 에어컨 설치가 되어있지 않.. 2020. 8. 18.
[이진의 코코넛 독일] 코로나, 독일 레스토랑 이용 규칙 다시 만들다 [1코노미뉴스=이진] 코로나로 인해 독일의 레스토랑, 카페, 바, 호텔, 피트니스 센터, 클럽 등의 영업에 제재가 가해진지도 어느새 두 달이 지났다. 800제곱미터 이하 규모의 상점, 학교, 미용실 등이 서서히 영업을 재개하기 시작했을 때에도 레스토랑이나 카페와 같이 음식을 판매하는 곳은 포장만 가능할 뿐 여전히 정상 영업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제 레스토랑에도 일상의 기운이 들어서고 있다. 지역에 따라 조금씩 영업 개시 가능일의 차이가 있지만 지난 5월 15일부터는 레스토랑 영업이 허가됨에 따라 포장 뿐만 아니라 음식점 안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그러나 여기에는 물론 엄격한 규정이 따른다. 우선 1인 당 5제곱미터의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100제곱미터 크기의 레스토랑의 경우 2.. 2020. 5. 25.
[이슬아의 獨신생활] 코로나 직격탄...독일, 쿠어츠아르바이트로 물꼬트나 [1코노미뉴스=이슬아] 코로나 사태에 따른 고용불안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신규채용시장은 꽁꽁 얼어붙었고, 구조조정 여파로 실업자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한다. 독일 연방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쿠어츠아르바이트(Kurzarbeit)를 적극 활용할 것을 기업들에게 권고하며 이를 위해 260억 유로(30조 원) 규모 예산을 책정했다. 쿠어츠아르바이트는 Kurz(짧은)과 Arbeit (일)의 합성어로 노동시간 단축을 의미한다. 쿠어츠아르바이트 즉 노동시간 단축 제도의 기원은 19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2차 세계대전 때 대량 실업을 겪으며 보완되었다. 이 제도는 기업의 경영 사정이 악화될 시에 해고 대신 노동시간을 줄이고 줄어든 시간에 해당하는 임금의 일부를 정부가 기업에 보전하게 한다. 이는.. 2020.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