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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반려동물3

[이슬아의 獨신생활] 독일, 반려견 하루 두 번 산책 의무화 실효성 있나 [1코노미뉴스=이슬아] 독일 정부는 2021년부터 반려견의 하루 두 번의 산책이 의무화된 새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독일 동물 보호법에서는 반려견은 "충분한 야외 활동"을 해야 한다고만 명시되어있으며 구체적인 정보는 담겨 있지 않았다. 지난 8월 독일 식품농업부는 전문 브리더뿐만 아니라 반려견을 키우는 일반 가정에도 적용되는 개정 초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반려견이 하루에 두 번, 총 한 시간 이상의 산책을 해야 한다는 조항뿐만 아니라 동물 복지를 고려한 동물 운송에 관한 엄격한 규칙도 포함되어있다. 초안에 따르면 앞으로 반려견을 장기간 사슬에 묶어두거나 하루 종일 혼자 두는 행위도 금지될 예정이다. 연방 식품농업부 장관은 충분한 산책을 제공받지 못하는 반려견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 2020. 9. 1.
[이슬아의 獨신생활] 독일, 까다로운 반려동물 입양 절차 들춰보니 [1코노미뉴스=이슬아] 독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반려동물들. 그들은 어떻게 가족을 만나게 되었을까? 지난 회에 이어서 이번에도 독일의 반려동물 문화, 그 중 까다로운 반려동물 입양 절차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독일에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방법은 크게 개인 분양과 독일의 유기견 보호소인 티어하임 (Tierheim)을 통한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실질적으로 개인 간 동물 매매가 금지되어있어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애견샵에서는 반려동물 용품만 구입이 가능하다. 개인 분양이라고 하면 지인의 강아지가 집에서 출산을 했을 경우 새끼를 분양받게 되거나 전문 브리더를 통한 분양이 있다. 개인 분양의 경우 적절한 시기 맞추기가 어렵고 전문 브리더를 통한 분양은 약 2000유로의 (약 270만 원) 높은 분양비가 .. 2020. 7. 28.
[이슬아의 獨신생활]독일 유기견이 적은 이유 [1코노미뉴스=이슬아] 독일에 와 본 이들은 알겠지만 이곳에서는 도심 곳곳 어디에서나 다양한 반려견들을 마주칠 수 있다. 필자는 이 지면을 빌려 독일의 반려동물 문화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하는데 첫 번째 이야기로 강아지를 키우는데 내는 세금. 독일의 반려견 보유세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올해 초 농림축산 식품부에서 2022년부터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에 세금이나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이에 이미 반려동물에 세금을 부과하는 해외의 여러 사례가 제시됐고 그중 가장 많이 언급된 제도 중 하나가 바로 독일의 반려동물 보유세인 훈데슈토이어 (Hundesteuer)이다. 독일의 훈데슈토이어는 1809년 개체수의 수를 조절하여 광견병 발생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처.. 2020.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