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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자살3

[백세인생] 재정 어려움 겪는 노인, 자살 위험 높아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국내 고령인구 비중이 16.5%로 800만명을 돌파하면서 초고령화사회를 앞둔 가운데, 가계 개정 곤란이 가중될수록 노인들의 자살생각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기명 교수팀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노인은 자살생각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우리나라 노인빈곤·자살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압도적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가 맞물리면서 돌봄 공백, 일자리 감소 등 노인층의 정신적 문제 뿐만 아니라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노인 자살률 또한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 연구팀은 지난 1년 동안 경제적 어려움으로 ▲전·월세 미납 또는 강제퇴거 ▲공과금 미납 ▲겨울철 난방 미사용 ▲건.. 2021. 8. 25.
[백세인생] 독거노인 '코로나 블루' 심각…지자체, 심리방역 나서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우울감을 느끼는 65세 이상 홀몸어르신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자체 등은 심리방역을 위한 프로그램을 속속 선보였다. 9일 통계청의 '장례인구 추계'에 따르면 홀몸어르신 수는 167만 41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58만 9371명 대비 약 8만명 이상 늘어났다. 특히 홀몸어르신의 우울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노인실태조사에 참여한 홀몸어르신 2416명 중 730명(30.2%)이 우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들은 각종 질환, 경제적 능력 상실, 사회적 고립, 배우자 사망 등을 겪으며 정신건강취약계층에 놓이게 된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대상 프로그램이 폐지되거나, 자원봉사 횟수 감소, 경로당이 문을 닫는 등 혼자 보내는 시간.. 2021. 3. 9.
[백세인생] 외로운 노인, 13.2% 자살시도…고령 1인 가구 대책 시급 # 충청북도 진천, 허름한 단독주택에 혼자 거주하고 있는 권현자(77,가명)씨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날에도 혼자 보낼 예정이다. 외동아들을 둔 권 씨는 "그냥 내가 아들보고 오지말아라 그랬어요. 뭐 코로나니 뭐니 난리인데, 괜히 내려오라고 하기도 미안하고…어쩔 수 없는 건 알지만 외롭네요"라며 아쉬워했다. # 인천 부평구에 살고 있는 이명순(83,가명)씨는 약 13년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나면서 자식들과 재산문제로 갈등을 겪었다. 결국, 혼자 살 게 된 이 씨는 "유일한 낙이었던 복지관이 문 닫으면서 요즘 할 게 없어요. 코로나19가 노인한테 위험하다고 하니까 다들 만나기를 꺼려해 외롭네요"라고 말했다. # 서울 용산구 쪽방촌에 혼자 거주하고 있는 김종혁(68,가명)씨는 오래전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 2021.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