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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3

[시민RE:] "예고된 과로사 대책 마련하라"…쿠팡 노동자의 절규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쿠팡에서 심야 작업을 담당했던 택배노동자가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되자 택배 노동자들은 과로사로 사망했다며 쿠팡 측의 사과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8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대책위)는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야·새벽배송이 부른 '예고된 과로사'가 또다시 발생했다"면서 "쿠팡 측의 공식 사과와 보상·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와 경찰에 따르면 쿠팡 송파 1캠프에서 심야·새벽배송을 담당했던 이모(48)씨는 지난 6일 낮 12시 23분쯤 송파구에 위치한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배우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숨져있는 이 씨를 발견했다. 당시 이 씨의 방문은 잠겨있었고, 타살.. 2021. 3. 9.
[시민RE:] 코로나19 상가 피해 심각…'고통분담 입법' 촉구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 서울 강북구에서 카페&베이커리를 운영하는 A씨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고용인도 없이 부부가 교대로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 프렌차이즈가 아니기에 정부가 지급한 맞춤형 피해지원금에서도 제외된 A씨는 매출 급감으로 대출금 상환과 생계를 충당하기에도 빠듯한 상황이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러한 와중에 임대인의 임대료와 보증금 인상 요구 등 갑질 행위가 주는 스트레스다. A씨는 지난 5월 일방적인 임대료와 보증금 인상 요구에 합의했지만, 이후 관리비 50% 인상분의 세금계산서까지 보내왔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화장실 열쇠를 빼앗아가 휴일 등에는 카페 손님의 화장실 이용에 불편마저 초래하는 등 악의적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노했다. #. 서울 중구에서 라.. 2020. 10. 6.
코로나 감염 모르쇠로 일관한 에이스손보...콜센터 노조 "생계 위협 책임져야”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민주노총 콜센터 노동조합이 에이스손해보험을 상대로 "코로나 생계 위협을 책임 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번 책임론을 지적하고 나선 셈이다. 7일 콜센터 집단감염에 대한 에이스손해보험의 모르쇠 태도를 규탄하며 원청 책임을 요구한 민주노총 콜센터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재 에이스손보 본사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에이스손보 콜센터 노동자들은 무슨 잘못이 있어 가족들까지 집단감염 대상이 돼야 했으며 유급휴가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자택에 격리된 것인가. 더군다나 이제는 원청이 하청업체 계약해지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대량 해고 두려움에 떨어야만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콜센터 노동자가 모든 피해를 떠안는 문제의 원인으로.. 2020.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