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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1코노미4

[이슬아의 獨신생활] 마스크 중요성 이제서야 깨달은 독일 시민 [1코노미뉴스=이슬아]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 이후로 우리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마스크. 전 세계와 마찬가지로 독일에서도 이제는 어디에서나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을 볼 수가 있다. 코로나 확산 초기에 마스크를 쓴 동양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들과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근거가 없다며 마스크 착용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던 이들로 인해 마스크 쓰기가 조심스러웠던 시간이 무색하게도 말이다. 독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발표된 이후 두 번의 봉쇄령을 거치며 대중교통 이용 및 상점 방문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방역수칙이 추가됐으며 신규 감염자 수가 높은 도시에서는 야외 활동 시에도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지난해 1차 봉쇄령이 내려지고 마.. 2021. 1. 18.
[정희정의 모나리자] 지금 프랑스 현 상황은 [1코노미뉴스=정희정] 유럽연합 국가들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일제히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실시한 가운데 프랑스가 현저히 낮은 접종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일까지 일주일 동안 516명만이 백신을 맞은 것이다. 지난 5일 기준으로 이웃 나라 독일은 약 37만명, 이탈리아 30만명, 스페인 약 14만명이 접종했다. 정부의 보건 정책과 백신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불신과 함께 백신 접종에 필요한 까다로운 절차들이 낮은 접종률이 낮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충분한 백신을 확보하고도 이를 활용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자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와 올리비에 베랑 보건장관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갖고 백신 접종 절차를 간단히 하겠다고 밝혔다. 백신을 맞기 위해 필수 사항이었던 주치의의 진단을 없애고 백신 접.. 2021. 1. 13.
[정희정의 모나리자] 프랑스의 코로나19 복지, 18세 미만 대중교통 무료 [1코노미뉴스=정희정] 9월 새 학기 시작과 함께 파리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파리시 의회는 2020년 9월 새 학기부터 1년 동안 만 18세 미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 무료 이용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 인해 오는 9월부터 내년 학기가 끝날 때까지 만 18세 미만의 파리시민이라면 누구나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파리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도시환경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 무료 이용을 이전부터 점차 실시해왔다. 지난해부터는 만 11세 미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미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정책을 진행했고, 만 11세부터 18세 미만 청소년들에게는 대중교통 이용 비용의 50%를 지원해왔다. 그러나 파리시 의회의 이같은 결.. 2020. 9. 4.
[정희정의 모나리자]노동절 대규모 행사도 건너뛴 '시위의나라' 프랑스 [1코노미뉴스=정희정] 5월 1일은 노동절이다. 프랑스 역시 노동절에는 매 해 전국 곳곳에서 노동자의 권리 향상을 위한 대규모 시위가 열린다. 시위라기 보단 연례행사에 가깝다. 프랑스 대혁명을 일으킨 나라답게 프랑스는 ‘시위의 나라’로도 불린다. 그만큼 1년 내내 거리에서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지난 2018년 11월 석유값 인상으로 시작된 노란 조끼 시위대(Gilets jaunes)는 정부의 부자 정책 등을 비판하며 현재 진행형이다. 또 지난 11월 부터 약 두 달 넘게 파리 전역을 마비시킨 철도 총파업 등을 보면 새삼 들어맞는 별칭이다. ‘시위’ 자체가 부정적인 우리나라와 달리 프랑스에서는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권리이다. 뜻이 맞아 시위에 참여하고 지지하는 것이 손가락질 받을 일은 아니다.. 2020.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