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근로자6

현대제철 연이은 사고…예산공장 실운영은 심원개발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노동자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현대제철 예산공장에서 20대 하청업체 노동자가 철골 구조물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산업재해에 해당하는지 수사에 나섰다. 이에 따라 철강업계의 시선이 현대제철에 쏠렸다. 예산공장이 위탁계약 사업장이라 향후 유사 사례 발생 시 기준이 될 수 있어서다. 현대제철은 2014년부터 심원개발과 위탁계약을 맺고 예산공장에 대한 실질적인 운영·생산을 맡기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현대제철 사업장이지만, 안전·노무·생산 등을 심원개발이 맡고 있다. 위탁계약서상에도 안전에 대한 최종 책임자는 심원개발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사망한 근로자가 소속된 엠에스.. 2022. 3. 7.
쿠팡, 의도적 산재 불인정 드러나…노트먼 조셉 네이든 대표 "몰랐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쿠팡, 산재 불인정 비율 28.5%"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쿠팡이 그동안 근로자 또는 유족의 산업재해 신청을 지속적으로 불인정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열린 제4차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에서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트먼 조셉 네이든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신청해 쿠팡의 산업재해 신청 절차에 대해 질의했다. 임 의원은 "쿠팡은 급성장과 함께 산업재해도 함께 늘었다. 2017년 48명에서 2020년 224명으로 약 5배 증가했다"며 "산업재해 신청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기업윤리인데, 쿠팡은 지원하고 있나"고 물었다. 이에 대해 노트먼 조셉 네이든 대표이사는 "산재 신청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며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임 의원은 쿠팡의.. 2021. 2. 22.
혹독한 겨울 보낸 1인 가구…못 벌고 안 쓰고 버텼다 사업소득 급감, 프리랜서·특수고용직 무너져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1인 가구에게 지난 겨울은 유독 혹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리랜서·특수고용직·임대소득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1인 가구가 큰 타격을 받았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도시근로자가구 가구원수별 가계수지를 보면 1인 가구의 소득은 289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에 그쳤다. 반면 2인 가구는 449만6000원으로 3.3% 늘었고, 3인 가구는 606만4000원으로 5.9% 증가했다. 4인가구는 671만9000원으로 2.4%, 5인 이상은 657만4000원으로 4.1% 늘었다. 1인 가구의 소득 증가율이 유독 낮았던 이유는 사업소득, 재산소득, 이전소득이 급감해서다. 세부적으로 보면 1인 가구의 근로소득은.. 2021. 2. 19.
[1인 가구 생활법률] 회사의 일방적 전보 명령, 무효화 될까? #. 대학 졸업 후 서울에 있는 모 회사에 취업해 4년째 근무 중인 김상현(가명, 32세)씨. 그는 고향이 대전이지만, 학업과 취업 문제로 서울에서 10년 가까이 혼자 살고 있다. 이제는 대전보다 서울이 더 익숙하고 삶의 기반도 서울에 마련돼 있지만, 최근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전보 발령을 내렸다. 대전지사에 인력 파견이 필요한데 김 씨의 고향이 대전이고, 미혼자란 이유가 컸다. 사전에 상의 없는 일방적인 전보 처분에 회사에 항의했지만, 인사권은 회사에 있어 근로자와 상의해 결정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답을 들었다. 김 씨는 이대로 서울에서 쌓아온 생활 기반을 모두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답답하고 막막하기만 하다.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김 씨의 사례는 근로기준법과 판례를 살펴보면 어느 정도 답을 찾.. 2021.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