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자동차기업1 [시민RE:] 내 차도 인조가죽인데…발암물질 검출 숨긴 한소원 규탄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한국소비자원(한소원)이 자동차 좌석 커버에서 발암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도 이를 숨겨온 사실이 드러났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으로, 인조가죽 같은 합성섬유와 플라스틱 등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이다. 피부에 장시간 노출되면 생식기능 저하나 아토피성 피부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한소원은 2018년 국내 자동차 업체 5개사의 좌석 커버를 대상으로 유해물질 검출시험을 의뢰한 결과 인조가죽 커버 4개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나왔다는 시험결과를 9월 받았다. 우레탄으로 만든 나머지 커버에서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검출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어린이 제품 사용 제한 기준의 25.. 2020. 10.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