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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2

'나 홀로 시골살이'... 귀농어·귀촌인 10명 중 7명 '1인 가구'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노후에 귀농이나 귀촌을 꿈꾸는 이들이 많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귀농과 귀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 지난해 귀농어·귀촌인 10명 중 7명이 1인 가구인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통계청이 공동 작성한 '2020년 귀농어·귀촌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어·귀촌인 10명 중 7명은 1인 가구인 것으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가구는 1만2489가구 중 74.1%가 1인 가구다. 귀어가구는 897가구 중 77.6%가 1인 가구였으며 귀촌가구는 34만5205가구 중 74.7%가 1인 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혼자 시골 생활을 한다는 의미기도 하다. 지난해 귀농가구는 1만2489가구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귀촌가구도 .. 2021. 6. 25.
[기자수첩] 고속道 통행료 받는다고 '고향' 안 갈까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국민 이동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명절 귀성길에 나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줘 환영받아온 정책이다. 다만 이는 정부가 코로나19 긴급지원으로 내놓은 '통신료 2만원 지원'처럼 '소소한' 혜택이다. 추석 귀성 여부를 결정짓는 '요소'가 될 수 없다. 고향에 가고 싶다면 웃돈을 주고 '암표'를 구해서라도 간다. 그래서 단돈 몇만원에 부모님을 향한 발걸음을 조금이라도 붙잡겠다는 발상이 아쉽다. 얼마 전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귀성길이 위험할 수 있으니 이번 추석에는 오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씀을 하셨다. 대부분.. 2020.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