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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3

[1인 가구 생활법률] 초범은 괜찮다고?…'고액알바의 늪', 사기방조 '실형' #. 이선아(29. 가명)씨는 지인을 통해 이른바 '고액알바'를 소개받았다. 혼자 살며 경제난을 겪던 이씨는 일당 10만원이라는 말에 덜컥 일을 맡았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회삿돈을 같은 직원들에게 전달하는 일이었다. 은행에서 돈을 인출해 계좌로 송금을 하거나 다른 이로부터 돈을 전달받아 송급하기도 했다. 이씨는 본인 계좌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 이상하기는 했지만, 그저 '경리' 업무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날 경찰이 이씨를 찾아왔고, 이씨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중간책으로 수사를 받게 됐다. 그리고 법원은 1심에서 이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사기방조죄가 인정된 것이다.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최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고액 아르바이트를 위장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문.. 2021. 10. 12.
[1인 가구 헬스케어] 취업·경제난 겪는 청년 1인 가구…우울증 주의 #. 지난 3월 부산 진구의 한 고시원에서 A(2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 결과 4년 전 가족과의 불화로 집을 나온 A씨는 마땅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계를 겨우 유지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자리를 잃어 생계수단마저 끊겼고,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A씨는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북이 쌓인 쓰레기더미 사이로 A씨의 이름이 적힌 우울증약 봉투가 발견됐다.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청년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자리 감소, 외로움, 경제난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우울증을 겪는 청년층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정신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지난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찬민 국민.. 2021. 9. 30.
정신건강·경제난 겪는 1인 가구…자살률 늘어나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 지난해 9월 경기도 일산의 한 원룸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집안에는 온갖 쓰레기와 술병이 나뒹굴고 있었고, 한편에는 정신과 약이 놓여있었다. 조사결과 A씨는 2019년 9월 자산과 대출을 통해 여행사 운영을 시작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코로나19 사태를 직면하면서 감당할 수 없는 빚더미를 안은 B씨는 술에 의지하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1월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30대 남성 B씨. 악취가 난다는 주변인들의 신고로 발견된 그의 방 한구석에는 150장이 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수북이 쌓여있었다. 공무원을 꿈꿔왔던 B씨였지만, 연이은 실패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활을 이어오던 B씨. .. 2021.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