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경기 용인시는 반려동물에 대한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유기견 등을 입양하는 시민들에게 상담과 교육 등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반려동물 입양문화 확산을 위해 입양자에게 한 마리당 최대 10만원의 입양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건강검진과 동물등록을 무료로 해주며 4개월 이상의 개나 고양이에 대해 중성화 수술까지 지원한다.
다만 입양 전 반드시 상담을 통해 가족 구성원 전원이 반려동물 입양을 동의하는지, 아프거나 다쳤을 때 치료비를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한 뒤 입양자를 선정한다.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을 입양하려면 우선 동물보호관리 앱인 포인핸드로 동물을 확인한 후 시 동물보호센터로 상담 일정을 예약해야 한다.
설문지와 입양신청서를 작성하면 이를 토대로 센터 담당자가 해당 동물에게 가장 적합한 환경을 갖춘 신청자를 연계해준다.
입양이 확정되면 센터를 방문해 보호자의 입양 교육을 이수한 뒤 입양확인서와 동물등록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는 반드시 입양전 상담을 통해 가족 구성원 전원이 반려동물 입양에 대해 동의하는지, 아프거나 다쳤을 때 치료비를 어느 정도 감당할 수있는지 등을 확인한 뒤 입양자를 선정한다.
시 동물보호센터는 지난해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965마리를 구조했는데 이 중 동물등록이 된 219마리는 주인에게 다시 돌아갔으며 261마리는 입양됐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사고 버리는 것은 어린 자녀에게 생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한다"면서 "동물과 함께 하면서 생명을 존중하고 올바른 반려문화를 익히도록 유기동물 입양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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