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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연숙 당진시의원 "촘촘한 정책 지원으로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

by 1코노미뉴스 2021. 4. 29.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사각지대에 처한 1인 가구의 촘촘한 정책적 지원으로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당진시의회가 지난 2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8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제1차 본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최연숙 의원이 단독 발의한 1인 가구 조례안 내용이다. 

이날 최 의원은 당진시 1인 가구 지원 기본 조례안 등 5건 안건을 대표 발의했다. 

최 의원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1인 가구 조례안을 발의한 배경에 대해 털어놨다. 수많은 안건이 있지만 최연숙 의원은 1인 가구 조례안을 우선순위로 뒀다. 

"산업화와 사회의 급속한 변화로 전통적인 가족과 사회의 가치관이 변화되고 있다. 고령화,이혼,비혼,선택적 1인 가구 등  경기침체로 인한 극심한 고용의 불안과 취업난, 주거불안으로 인한 1인 가구가 지속적 증가로 현재 전체가구수의 30.2%(19년,KOCIS,통계청,인구총조사) 차지하고 있고,향후 2035년 전체가구수 중 3가구당 1가구가 1인 가구의 구성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진시도 매년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다인가구 중심의 정책이 추진되고 있어 다수의 1인 가구가 정책 사각지대에 처해진 상황으로 제대로 사회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로 인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

사각지대에 처해진 상황으로 사회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조례안 발의 라는 게 최 의원의 설명이다. 

실제로 당진시의 1인 가구는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당진시대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현황 32.9%로 2인 가구 29.5%, 3인 가구 18.2%에 비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지역으로 보면 당진1동이 1인 가구가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석문면, 당진2동, 송산면, 당진3동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가 많은 지역분포를 보면 도시문화 접근성과 산업기반시설이 집중된 지역이다. 

연령대별로는 20세에서 59세미만 남성 1인 가구 가장 많은 비중 차지한다. 

"남성의 1인 가구 주거지역엔 그들을 위한 문화와 도시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현재 다인 가구 정책중심에서 소외된 20대에서 59세 남성과 20대 미만과 65세 이상 여성 1인 가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산단지역의 원룸촌에는 주거지역과 상가시설 밀집으로 유흥,오락문화 팽창으로 건전한 주거지역의 형성이 시급한 현실로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1인 가구 지원 사업계획 추진할 계획이다"

최 의원은 당진시의 인구 유출이 많은 상황에서 여성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지원 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무엇보다 당진시 인구정책에도 영향을 미친다. 

앞으로 최 의원은 당진시의 1인 가구 기본조례를 통해 특성과 현황 및 실태조사를 통한 매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정책의 제도적 지원체계가 시급히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의 시대적 변화로 적극적으로 다양한 정책과 지원으로 정책적으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당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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