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는 얼음낚시. 최근 한파가 지속되면서 꽁꽁언 저수지를 지나다 보면 얼음낚시를 하러 나온 사람들이 종종 목격되는데요. 텐트에 야외용 소형 난로까지 켜놓고 얼음낚시에 빠져 있는 이들도 있습니다.
지역민들은 "들어가지 말라는 데도 어디서 나타나 목숨 걸고 들어가서 낚시를 한다"며 "저러다 사고나 봐야 정신을 차린다"고 쓴소리를 합니다.
실제로 저수지 곳곳에는 위험을 경고하는 현수막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버젓이 텐트까지 치고 얼음낚시를 합니다.
위험을 경고하는 이유는 저수지 어름이 얼음낚시를 즐길 정도로 두껍게 얼지 않고, 외진 곳에서 혼자 낚시하다가 물에 빠질 경우 구조를 받을 수 없어서입니다. 안전 관리가 되지 않은 눈이 쌓인 저수지는 빙질 체크도 할 수 없습니다.
또 낚시꾼 대부분이 구명조끼 등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장비를 갖추지 않고 있습니다. 저수지에서 소형 난방기구에 텐트까지 사용합니다. 코로나19로 얼음낚시 축제가 문을 닫으니 그 인파가 안전 사각지대로 쏟아지는 모양새입니다.
올 겨울에는 사회적거리두기 속에 혼자 즐길 수 있는 겨울 레저활동으로 얼음낚시가 입소문을 타면서 더욱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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