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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자연의 패러독스, 바이러스는 우리 인간

by 1코노미뉴스 2020. 4. 2.
  • 박소연 동물보호 활동가

[1코노미뉴스=박소연]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911테러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과거에도 반복됐던 이 문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나가던 1918년 갑자기 알 수 없는 독감이 유행했고 전쟁이 끝나 각국으로 돌아간 병사들로 인해 이 바이러스는 세계적으로 팬데믹이 형성됐는데 ( 지금처럼 교통망이 발달하지 않았음에도 ) 이 때 독감으로 사망한 최대 예상수치 1억명은 1,2차 세계대전의 사망자 수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

인간이 동물의 서식지를 무분별하게 침범하고 데려다 가두고 이용하며 접촉한 바이러스로 시작된 각종 팬데믹. 이 바이러스는 시대를 바꿔가며 진화하고 변이되어 끊임없이 인류를 공격하며 경고하고 있지만 우린 그 경고를 무심하게 흘려 버리고 있다. 지금도 방역과 치료제 개발만 하면 된다며 허무한 희망에 기대는 우리 인간들의 모습. 우린 지금 살아 남으려 애쓰고 있지만 또 다음 예측 불가능한 바이러스에 사라질 존재들 중 하나란 무서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인간이 동물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이란 이기(利己)를 버리지 않는 이상, 이 무서운 경고와 죽음은 더 큰 강도와 더 짧은 주기로 반복될 것이다. 

지구 상에서 더이상 인간은 주인이 아니다. 

오히려 자연을 점령하고 갉아먹는 바이러스와 같은 존재.

지구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것이 바로 지금의 현상인 것이다. 

바이러스 앞에서 우리 인간은 얼마나 무력한 존재가 될까. 위력을 갖춘 그 어떤 전쟁무기도, 각국이 벌이는 경제제재도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에 비할 수 없다는 것을 이번에 깨달아야 한다. 

깨달았다면 이제 우리가 취해야 할 변화는 무엇일까? 여러분들은 동물을 이용하지 않는 것에 동의하고 삶의 기조를 바꿀 수 있나? 동물을 이용하지 않고 살 수 있느냐 말이다.

대안은 이미 다 나와 있다. 필수적이지 않은 동물이용이 필요하다면 현대 과학기술이 완벽히 그 모든 것을 커버해 줄 수 있다. 

모든 변종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해결해 주는 치료제 개발은 불가능하다. 치료제, 이미 그 해답은 나와 있고 자연이 1세기 이상 끊임없이 알려줬다. 바로 우리 모두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것을. 선택이 해답이고 치료제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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