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부모님·지인들에게 올해는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이 깊어집니다. 마음이 중요하지만, 이왕이면 받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선물이 되기를 바라기에 선물 선택에도 신중해지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고민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역대 대통령이 선택한 명절 선물을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전남 담양의 대잎술(또는 꿀), 충북의 홍삼양갱, 강원 원주 건취나물, 경남 거제 표고채, 제주 건고사리 등을 코로나19 방역 현장 의료진, 역학조사관, 집중호우 대응 현장 인력, 가계 원로, 애국지사,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 계층 등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지난해에는 충남 서천 소곡주, 부산 기장 미역, 전북 고창 땅콩, 강원도 정선 곤드레나물 등을 보냈습니다. 2018년에는 제주도 오메기술, 울릉도 부지갱이, 완도 멸치, 남해도 섬고사리, 강화도 홍새우 등을 선택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찹쌀, 잣, 육포세트를 선물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강원 인제 황태, 충남 논산 대추, 전북 부안 김, 경남 통영 멸치, 횡성 들기름, 경기 여주 햅쌀, 충남 부여 표고버섯, 경북 예천 참기름, 전남 진도 흑미를 보냈습니다. 두 전 대통령은 주로 농특산물을 보냈네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전통주를 많이 보냈습니다. 지리산 복분자주, 충남 한산 소곡주 ,평안도 문배주, 전주산 이강주 등입니다. 물론 술이 아닌 전통차, 다기세트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모두 전통주를 선택하는 경향이 보이네요.
더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김, 한과 등을 보냈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멸치세트를 선택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 부친이 거제도에서 보내준 멸치였다고 합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통 크게 격려금을 줬다네요. 전두환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인삼을 보냈답니다.
돈다발을 보내신 분도 있지만, 대통령의 명절 선물은 지역 특산물이나 우리 농산물이 대부분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요즘, '대통령이 보냈던 선물이다'라고 한마디 붙여서 농특산물을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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