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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게임

통신 3사, 클라우드 게임열전…1인 가구 발길 어디로

by 1코노미뉴스 2020. 9. 22.
  • 20~40대 남성 1인 가구, 외로울 때 '게임'

사진=SKT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이동통신업계에 '게임열전'이 펼쳐졌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격히 커진 언택트 시대에 맞춰 5G 데이터 통신과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게임 상품이 잇따라 출시됐다. 

1인 가구, 특히 남성의 경우 20대부터 40대까지 외로울 때 '게임'을 한다고 답할 정도로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이들 통신업계의 게임열전 주 고객은 남성 1인 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을 적용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정식 런칭했다. 

통신사 상관없이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에 가입하면 100여 종의 고사양 엑스박스 게임을 무제한 즐길 수 있다. 또 지인과 함께 동시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상품 출시와 함께 엑스박스 정품 컨트롤러를 제공하는 결합형 부가서비스도 내놨다. 고가의 콘솔 게임기와 게임을 구매할 필요가 없고,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연초에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내놓은 바 있다. 통신사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고 원활한 네트워크 환경만 갖추고 있다면 기기의 종류도 무관하다. 스팀, 유플레이, 오리진 등 기존 스토어에서 구매한 게임을 모두 지원해 활용성이 높다. 단 기존 구입한 게임을 기기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SKT, KT가 선보인 '구독형' 상품과 차이가 있다. 지원되는 게임은 300여종으로 가장 많다. 

KT는 지난달 '게임박스'를 선보였다. 월 9900원에 통신사 관계없이 가입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통신 3사 중 가장 저렴하다. 닌텐도의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을 운영하는 대만의 유비투스와 협력한 상품으로 현재 110여종의 게임을 제공한다. 

통신 3사의 클라우드 기반 게임 상품 모두 통신사 관계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해 스트리밍으로 디바이스로 전송하는 방식이라 플랫폼 제약이 없다. 고사양 게임을 어디서나 플레이할 수 있어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다만 콘솔 기반 게임 대부분이 컨트롤러 없이 플레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 아직 구성, 운영 등의 미흡한 점 역시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렇다 해도 남성 1인 가구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614만8000가구, 이 중 남성은 305만4000가구나 된다. 게임 이용률이 높은 20대 비중은 19.2%, 30대는 21.7%, 40대 18.0%다. 

KB금융지주연구소가 발표한 ‘2019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1인 가구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하는 행위로 '게임'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40대는 1위로 게임을 뽑았고 50대는 지인 모임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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