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매출 전년 대비 17.5% 증가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상반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유통업계 온라인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다.

30일 산업통장자원부가 발표한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소비의 확산이 높아지면서 오프라인 매출은 6.0% 감소했으나, 온라인 매출은 17.5%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상품군별 매출비중은 가전·문화(1.3%p), 식품(1.2%p),생활·가정(1.0%p), 유명브랜드(0.2%p)의 비중은 증가했다.

반면, 외부활동과 관련된 패션·잡화(-2.6%p), 아동·스포츠(-0.3%p), 서비스·기타(-1.0%p)의 매출 비중은 감소했다.

유통업체별로는 편의점(1.9%)을 제외하고 준대규모점포(SSM-4.0%), 백화점(-14.2%), 대형마트(-5.6%)의 매출이 줄었다.

편의점의 경우 생활용품(7.7%)과 담배 등 기타(4.9%)매출이 늘면서 전체 매출(1.9%)이 증가했다.

준대점포 SSM는 매장방문 구매건수(16.1%)가 크게 감소했으며, 식품(3.4%), 비식품(9.0%) 매출이 모두 감소하여 전체 매출이 감소(4.0%)했다.

백화점은 여성캐주얼(34.9%), 여성정장(29.5%), 남성의류(23.0%), 등 의류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 감소(14.2%)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의 경우 가정·생활(7.8%), 가전·문화(5.1%) 등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 감소(5.6%)했다.

하지만 온라인 유통업체은 식품(50.7%), 생활·가구(26.7%), 중심으로 대부분 상품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체 온라인 매출(17.5%)이 증가했다.

다만, 외출과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서비스·기타(11.9%) 매출은 감소하고, 패션·의류(1.3%)는 소폭 증가에 그쳤다.

표=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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