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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64

[정희정의 모나리자]한국 등 7개 나라 국경 개방 허용한 프랑스 [1코노미뉴스=정희정] 관광나라 프랑스가 일부 국가들에게 국경을 개방했다. 한국도 포함됐다. 지난 9일부터 프랑스는 저녁 9시부터 다음 날 아침 6시까지 시행하는 통행금지를 두 시간 줄여 밤 11시부터 적용하기 시작했다. 같은 날 이와 함께 해외여행객들을 상대로 한 출입국 완화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프랑스는 한국을 포함한 일본, 호주, 이스라엘, 뉴질랜드, 싱가포르, EU 등 총 7개 대륙을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초록색 등급으로 규정하고 해당 국가 국민들의 프랑스 방문을 허용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특별한 사유가 있어야만 프랑스 방문이 가능했는데 이들 국가에서 출발하는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더라도 프랑스 입국이 가능해졌다. 특히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다면 코로나19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2021. 6. 14.
[정희정의 모나리자]백신 효과 나타나나...6개월 만에 문 연 카페, 활기 가득 [1코노미뉴스=정희정] 203일 만에 프랑스의 모든 카페, 레스토랑 등 비필수품 가게의 영업이 허용되고 극장, 박물관, 갤러리 등 문화시설이 문을 열었다. 비록 저녁 9시부터 통행금지는 유지되지만 ‘자유’를 얻은 프랑스인들은 기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시작된 락다운이 마무리되고 영업 재게 첫날인 지난 19일 파리는 활기를 되찾았다. 이 많은 파라지앙들이 그동안 어디 있었나 싶을 정도로 카페, 레스토랑 테라스는 꽉 찼다. 쌀쌀한 날씨에도 파리지앙들의 카페 사랑은 막을 수 없었다. 6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는 규칙 하에 파리지앙들은 테라스에 둘러앉아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테라스에는 전에 없던 투명 가림막이 설치됐다. 메뉴판은 모두 QR 코드로 바뀌었고 더 이상 종이 메뉴는 찾아볼 수.. 2021. 5. 25.
[정희정의 모나리자]"늦은 밤 홀로 타기 무서워요"... 성범죄 온상지 된 파리 대중교통 [1코노미뉴스=정희정] 프랑스 대중교통에서 발생하는 성범죄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수도 파리와 그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일 드 프랑스(Ile-de-france) 내 대중교통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많은 여성이 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최근 내무부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일 드 프랑스 내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성범죄 사건은 1천 건에 달했다. 하루 약 3건의 성 관련 범죄가 발생한 셈이다. 자신의 신체를 노출하는 것부터 피해자의 엉덩이 등 신체를 만지거나 강간까지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끔찍한 성범죄가 이뤄진 것이다. 지역 대중교통 보안 부국장은 이러한 수치는 실제 발생하는 사건보다 과소 평가됐다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 많은 피해자들이 여러 이유로 .. 2021. 5. 14.
[정희정의 모나리자]하루 확진자 3만 명대... 일상복귀 서두르는 프랑스 정부 [1코노미뉴스=정희정]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을 웃도는 프랑스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일상생활로의 복귀 시점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3차 전국 봉쇄령이 내려진 지 3주가 흘렀지만 효과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피로도가 쌓이면서 시민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3차 봉쇄령을 발표하면서 5월 중순에는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언급한 복귀 시기를 이번에도 지키기 않는다면 시민들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이다. 프랑스 정부는 올 초 담화에서 4월쯤 일상 복귀가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프랑스 정부는 일상 복귀 시기를 5월 중순이 아닌 5월 초로 앞당기는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 정부 대변인 가브리엘 아딸은 5월 .. 2021.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