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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人 인터뷰72

[인터뷰] 최선영 광주광역시 여성가족과장 "1인 가구 한계 부딪힐 때 많아" 1인 가구 정확한 실태파악, 맞춤형 지원 사업 추진 전담조직 없어 한계 가족 다양성 수용 시민 인식 개선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현장은 늘 치열하다. 그래서 더 생생하다. 또한 아직 기본 틀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 어려움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1코노미뉴스]가 접촉한 광주광역시 1인 가구팀 역시 그러하다. 체계화·세분화되지 않아 한계가 있다. 최선영 여성가족과장은 올해 1인 가구팀 수장으로 발령받았다. 지난해까지 장애인복지를 담당했던 최 과장은 자리 이동 후 1인 가구에 대한 실태 파악부터 들어갔다. "현장에서 일해보면 인구주택총조사와 가족실태조사에도 1인 가구 관련 조사가 포함되기는 했지만, 체계화·세분화되지 않아 지자체에서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어요. 예를 들어 소득과 관련한 1인 가구 통계 등.. 2022. 1. 27.
[인터뷰] 최홍묵 계룡시장 "정명각 행사, 무연고 넋이라도 기르고자"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무연고 사망자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고인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치를 수 있는 자치단체의 '공영장례 제도' 가 시급한 이유다. 일부 기초단체에서 관련 조례를 마련하곤 있지만 재원이 부족해 제대로 된 장례식조차 진행되지 않는게 현실이다. 경제적인 이유로 유족이 애도할 기회마저 보장되지 않는 셈이다. 충남 계룡시는 정명각 제례행사를 연다. 정명각 제례행사는 무연고 사망자의 넋을 기리고 명복을 빌기 위해 시에서 마련한 행사다. [1코노미뉴스]는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행사 지원에 관심을 갖고 최홍묵 시장으로부터 행사 배경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언론과의 인터뷰를 극구 사양한다는 최 시장은 정명각 행사만큼은 예외로 알리고 기리고자 .. 2022. 1. 11.
[인터뷰]고선규 임상심리학 박사 "자살 예방, 사별자 관리가 가장 중요" "우리 사회는 회복에도 시간제한이 있는 것 같아요. 슬퍼할 기회조차 차단하죠. 저는 이걸 박탈된 애도라고 표현하는데요. 준비되지 않은 이별이잖아요" 임상심리학 박사 고선규(46) 마인드웍스 심리상담 대표는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살 사별자에 대한 우리사회의 날선 시선에 대해 토로했다. 한국은 하루 평균 36.1명이 자살하는 나라다. '자살률 1위 국가'라는 오명은 이미 널리 알려진지 오래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엔 2030 세대의 자살률이 크게 증가했다. '자살'은 이제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며, 하나의 사회 현상이 돼 버렸다. 보건복건부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가 함께 자살 문제에 관심.. 2021. 12. 28.
[인터뷰] 김영재 사이버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만나 '1인 가구' 물어보니 "정책 펼치기 앞서 1인 가구 현황 홍보부터 꾸준히 해야"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1인 가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이에 따라 전문가들의 의견도 조금씩 나눠진다. 김영재 서울사이버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교수는 1인 가구 정책 방향 가운데 가장 우선으로 둬야 할 부분에 대해 실태조사 이후 1인 가구 현황을 홍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행정학과 인권을 연구하다 최근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인구변화 연구에 푹 빠졌다. 현재는 1인 가구 관련 포럼 패널 활동을 통해 1인 가구에 대한 정책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코노미뉴스]는 16일 시청에서 김 교수를 만나 1인 가구를 위한 지원이 정당한가를 둘러싼 일부 논쟁에 대해 물어봤다. "1인 가구를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기에 앞서 꾸준히 홍보 해야 해야하죠. .. 2021.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