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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18

[이슬아의 獨신생활]독일, 비과세·감면 축소... 얼어붙은 소비심리 되살리나 [1코노미뉴스=이슬아] 독일 정부가 경기침체 위기 속에서 위축된 경제활동과 소비를 다시 활성화하고자 총 1300억 유로가 투입한다고 지난 3일 코로나19 대응 지원 정책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정책안은 전기차 구입 시 정부 보조 지원금의 인상, 전기세에 포함되어 있는 재생 에너지 전환 비용(EGG)의 인하, 자녀 한 명당 총 300유로 지급 (한 달에 100유로씩 총 3개월간)이 포함되어 있으며 경제적 타격을 입은 지방자치 단체, 독일 국영철도 회사 도이체반의 자금 지원 그리고 심각한 위기에 빠진 숙박 및 여행 산업 등의 추가 지원이다. 이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정책안은 부가가치세 (Mehrwertsteuer) 감면이다. 독일의 부가가치세는 일반 재화 및 서비스에 부과되는 19 % 일반세율과 생필품.. 2020. 6. 16.
[이진의 코코넛 독일] 유학길 오르기 전에... [1코노미뉴스=이진] 독일에서 유학 생활을 하면서 주변 유학생들이나 유학생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접한 바에 따르면 많은 수의 사람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독일 유학을 선택한다. 물론 음악 전공자라든가 미술 전공자의 경우에는 상황이 조금 다르지만, 공학이나 인문 사회학을 전공하는 학생들 중 많은 경우는 영어권 국가에 가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혹은 독일은 학비가 무료라던데, 라는 이유로 독일에 공부하러 온다. 독일의 학비가 정말 무료냐고 묻는다면, 물론 진짜 무료는 아니지만, 무료에 가까울 정도로 굉장히 저렴한 것은 사실이다. 내가 재학하고 있는 학교의 이번 학기 등록금을 예로 들어보면, 약 130유로의 학생회비와 약 208유로의 교통비가 학비 내역의 전부로, 총 338유로가 한 학기 등록금이다. 2015년.. 2020. 6. 15.
[이슬아의 獨신생활] "좋은 집 있으면 소개시켜줘" [1코노미뉴스=이슬아] 코로나 사태로 인한 예상치 못한 변수로 다시 한번 집을 찾아야 할 시기가 왔다. 취준생의 마음으로 돌아가 다시금 나를 성심성의껏 소개해야 할 때이다. 독일에서는 세입자가 권리가 강하게 보장되기 때문에 임대인 세입자를 까다롭게 선별한다. 그래서 집을 구할 때는 제대로 자신을 홍보하고 세심하게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독일의 강력한 세입자 보호제도는 유럽 내에서도 유명하다. 지난 세계대전 이후에 심각한 주택난을 겪은 독일은 1960년대부터 민간자본시장이 주택공급을 주도함과 동시에 민간임대시장에 대한 엄격한 규제정책을 시행했다.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임대차 보호법을 통해 월세의 적정 가격이나 임대료 인상에 대한 범위 등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최소 거주기간이 명시된 경우는 있으나 임대기.. 2020. 6. 9.
[이슬아의 獨신생활] 포스트 코로나 시대-다시 열리는 유럽 국경 [1코노미뉴스=이슬아] 유럽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닫혔던 국경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독일은 국경을 맞댄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와의 국경 통제를 6월 15일까지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그때까지 조건이 맞는다면 다음 달 15일부터 이동제한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독일 정부는 현재 시행 중인 "접촉 제한" 조치를 6월 29일까지 연장하되 내용을 완화하여 공공장소에서 최고 10명까지, 혹은 두 가구가 모일 수 있도록 연방 정부가 합의했다고 보도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속을 알렸다. 이 같은 규제완화에 따라 독일 국영 철도 회사인 도이체반 (Deutsche Bahn)은 독일 내 주요 도시의 노선 확대 편성과 더불어 모든 인접 국가와의 장거리 철도 연결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 2020.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