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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정책

1분기 1인 가구 소득 '껑충'…전년比 7.7% ↑

by 1코노미뉴스 2021. 5. 20.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올 1분기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소득이 크게 증가한 결과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47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다인 가구 대비 높은 소득 증가율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1분기 1인 가구의 근로소득은 165만6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1% 늘었다. 이전소득은 48만9000원으로 15.5% 증가했다. 반면 사업소득은 27만5000원으로 16.3% 감소했다. 재산소득도 1만1000원으로 27.3% 줄었다. 비경상소득은 4만2000원으로 79.4%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 코로나19 여파로 1인 가구의 근로소득이 급감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또 정부의 일자리 창출 지원으로 고령층 1인 가구의 취업 증가 영향이 반영됐다.

1분기 가계지출은 181만5000원으로 1.8% 늘었다. 소비지출이 130만8000원으로 1.0% 늘었고, 비소비지출이 50만7000원으로 3.7% 증가했다. 

소비지출의 경우 식료품·비주류음료가 14.2%, 가정용품·가사서비스 18.9%, 보건 9.8%, 의류·신발 7.1% 증가했다. 반면 교육은 28.2%나 줄었고, 오락·문화 12.3%, 교통 6.7%, 주거·수도·광열 3.0% 순으로 감소했다.   
도시근로자가구 1인 가구의 소득은 333만6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1% 증가했다. 근로소득이 9.8%, 사업소득은 41.9% 증가했다. 반면 재산소득은 73.0% 급감했다. 비경상소득은 78.4% 늘었다. 

가계지출은 220만7000원으로 1.7% 늘었다. 소비지출은 0.7% 줄었지만, 비소비지출은 7.5% 증가한 결과다. 소비지출의 경우 주거비, 교통비, 오락·문화, 교육비 등을 집중적으로 줄였다. 반면 식료품비, 가정용품비, 통신비 등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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