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거불안10

미혼 1인 가구 60%가 월세…女 10명 중 6명 "결혼 안해도 좋다"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결혼이 더이상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수치가 나왔다. 이는 청년 고용불황과 주거 불안이 겹치면서 자연스레 비혼을 택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리다. 이들 미혼 남녀 절반 이상은 부모동거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플러스 2021년 봄호'에 따르면 30대 미혼 인구 중 부모와 동거하는 사람의 비율은 54.8%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개발원이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20% 표본조사)를 바탕으로 20∼44세 미혼 인구의 세대 유형을 조사한 결과다. 연령집단별로 보면 30∼34세 중 부모와 동거하는 사람이 57.4%, 35∼39세는 50.3%로 각각 집계됐다. 40∼44세의 경우 미혼 인구의 44.1%가 여전히 부모와 함께 사는 것으로 나.. 2021. 3. 31.
그림만 큰 청년 정책…주거불안 시름만 깊어져 청년층 희망 '임대주택'…LH 매입임대 9일부터 접수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으로 결혼을 포기하게 됐다'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청년층이 느끼는 주거 불안감을 대변하는 목소리로 주목받았다. 실제로 1인 가구가 혼자 사는 이유 중 하나가 경제적 요인이며 특히 남성의 경우 결혼의 걸림돌로 집, 재정 등을 1순위로 꼽는다. 국민청원에 게시글을 올린 청년은 "내 집 마련은 고사하고 전셋집조차 마련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게시글에는 "주거비 부담이 너무 커 결혼을 위한 목돈 마련은 물론 당장 계약만료 일이 두렵다"는 한 청년 1인 가구의 고뇌가 담겼다. 청년 정책, 그중에서도 주거 분야는 매년 정부와 지자체가 .. 2020. 11. 2.
1인 가구 늘어나는 이유…일자리·주거 불안 미혼남녀, 결혼·집 마련 '포기' "1인 가구 삶 챙겨야, 다인 가구 전환 가능"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혼자 사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국가 경제에는 부담이 된다. 정부의 기본적인 정책 방향도 혼인, 출산에 맞춰져 있다. 국토 면적이 좁고, 인구 역시 적은 우리나라의 경우 가파른 인구 감소는 곧 국가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진다. 미국, 프랑스 등과 같이 다문화, 다인종 국가도 아니기에, 1인 가구 30% 시대가 주는 의미는 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1인 가구의 특성분석과 경제적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보면 1인 가구 증가는 소득분배와 빈곤수준 악화 등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보고서를 통해 유진성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1인 가구 중심의 정책이 필요하지만 1인 가구를 다인 가구로 전환하기 위한.. 2020. 9. 15.
'전세 품귀' 조짐…주택임대시장 혼란에 1인 가구 주거불안 ↑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임대차3법 통과로 인한 주택임대시장 불안감이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새 임대차법 시행 2주 만에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16%나 줄었고 전셋값도 급등해서다. 전체 가구의 약 30%를 차지하는 1인 가구는 대부분 전·월세에 거주하고 있어 전세가 급등에 따른 직접 피해가 예상된다. 13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서울의 전세 매물은 3만2505건으로 지난달 29일(3만8557건)보다 15.7% 감소했다. 임대차3법이 지난달 31일 전격 시행에 들어간 영향으로 분석된다. 임대차3법은 전월세신고제, 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를 말한다. 임차인에게 최대 4녀 거주를 보장하고 임대료 임상을 5%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 2020.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