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다운9 [정희정의 모나리자]외로운 파리지앙, 락다운 데이팅앱 대상 물색 [1코노미뉴스=정희정] 길고 긴 2020년 파리의 봄이 지났다. 지난 일요일 엠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갖고 프랑스 내 유일하게 코로나 위험지역으로 남아있었던 일드프랑스를 zone verte(녹색지역)로 지정했다. 이로써 파리가 속한 일드프랑스 역시 식당과 카페, 바의 실내 영업이 가능해지고 100km 내 이동제한도 사라지게 됐다. 닫혀있던 국경도 쉥겐 지역을 상대로 열기 시작했다. 여름의 문턱에서 그간의 답답함을 벗어던지고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되어 참 기쁘다. 락다운 이후 처음으로 친구들과 다같이 모임을 가졌다. 레스토랑에 일찍 도착한 친구들 덕분에 금새 만석이 된 식당 실내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3개월만에 모인 자리에선 이야기가 끊이질 않았다. 약 2달동안 코로나 바이러스에.. 2020. 6. 1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