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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다운9

[정희정의 모나리자]코로나바이러스 일일 확진자 1만 명 넘자 프랑스가 제시한 대안 [1코노미뉴스=정희정]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감염자가 연일 1만명을 넘으면서 프랑스가 새로운 카드를 꺼냈지만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 프랑스는 지난 17일부터 하루 1만 명 넘는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1천 명대에 달했던 3월 중순 락다운 직전과 비교해도 약 10배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게 심각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두 번 다시는 락다운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한 상태다. 최근 프랑스 보건부장관 올리비에 베랑(Olivier Véran)은 가파르게 늘어나는 확진자 추세를 보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모든 레스토랑과 바의 영업을 밤 10시로 제한한 것이다. 이번 방안은 수도 파리에만 한정된다. 프랑스는 도시별로 바이러스 감염자 수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지만 파리가 그 어느 곳보다도.. 2020. 9. 25.
[정희정의 모나리자] 프랑스의 코로나19 복지, 18세 미만 대중교통 무료 [1코노미뉴스=정희정] 9월 새 학기 시작과 함께 파리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파리시 의회는 2020년 9월 새 학기부터 1년 동안 만 18세 미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 무료 이용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 인해 오는 9월부터 내년 학기가 끝날 때까지 만 18세 미만의 파리시민이라면 누구나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파리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도시환경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 무료 이용을 이전부터 점차 실시해왔다. 지난해부터는 만 11세 미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미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정책을 진행했고, 만 11세부터 18세 미만 청소년들에게는 대중교통 이용 비용의 50%를 지원해왔다. 그러나 파리시 의회의 이같은 결.. 2020. 9. 4.
[정희정의 모나리자]코로나19가 불러온 프랑스 변화 [1코노미뉴스=정희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사용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자전거는 대중교통 대체 수단으로 각광받는 추세다. 게다가 프랑스의 철도회사인 RATP, SNCF가 적자를 면치 못하면서 대중교통 이용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파리 지하철 티켓 가격은 10장 묶음을 살 경우 할인가가 적용돼 14.90유로였지만 지난해 말 16.90유로로 2유로 상승했다. 락다운 이후 적자폭이 커진 철도회사들은 한달 교통권인 NAVIGO(나비고) 가격 마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렇듯 사람들이 자전거를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이 발생하면서 프랑스에서는 자전거를 애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Union S.. 2020. 7. 31.
[정희정의 모나리자]코로나 막기위한 프랑스 선택, 의무화된 마스크 착용 [1코노미뉴스=정희정] 엠마뉴엘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했다고 선언한지 두달이 지났다. 레스토랑, 상점의 영업 금지 등 락다운이 풀린지도 한달이 훌쩍 넘었지만 프랑스는 아직도 바이러스와의 싸움으로 골머리를 앓고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창이었던 락다운 때와 비교해 감염자나 사망자 모두 큰폭으로 감소했지만 올가을 더 큰 유행이 찾아올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에 프랑스 정부는 두번째 락다운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난 14일 마크롱 대통령은 모든 밀폐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할 것을 공표했다. 이미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의무화 된 마스크 착용을 확대한 것이다. 실내 공공장소로 제한을 두긴 했지만 사실상 야외를 제외한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2020.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