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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방역패스 확대…디지털 모르는 고령 1인 가구 챙겨야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지난 4일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 내 식당가 앞, 고령 어르신 두 분이 키오스크 앞을 서성이고 있었다. 식사를 주문하고 싶은 듯, 키오스크를 수차례 조작해 보지만 주문에 실패하고 어쩔 줄 몰라 했다. 두 분의 주문을 도와드리며 키오스크 사용법을 알려드렸다. 황희순(68. 가명)씨는 "날씨가 추워서 실내로 들어왔더니 직원도 없고 가게에서는 이걸로 주문하라는데 할 줄 알아야 말이지. 편리한 것도 좋지만 노인네들 생각도 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경숙(71. 가명)씨도 "내가 까막눈은 아닌데 당황하니까 봐도 모르겠고, 무섭다. 나는 혼자 사는데 이런 거 자식들이 가르쳐주지 않으면 알리도 없다. 안 도와줬으면 그냥 다른 데 갈까 했다. 아마 이제 안 올 듯싶다"고 전했다. 방역.. 2021. 12. 6.
고령 1인 가구 늘어나는데 신탁 전문가 부족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1인 가구와 고령자 비중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신탁 분야 전문 지식을 갖춘 보험설계사를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임준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9일 KIRI리포트를 통해 보험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인적자원 고도화 방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임 연구위원은 인구구조의 변화 가운데 2가지에 초점을 맞췄다. 첫째는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층 진입, 둘째는 1인 가구와 고령층 비중 증가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층 진입은 사망자 수 급증을 의미한다. 통계청도 장래인구특별추계를 통해 사망자 수가 2030년 42만명에서 2050년 71만명, 2060년 76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1인 가구 비중이 2017년 28.5%에서 2047년 37.3%로 .. 2021. 11. 29.
고령 1인 가구 노리는 '검은 손'…보험피해 사전예방 대책 필요 60세 이상 고령자 불완전판매 민원 급증 1인 가구 증가화 급속한 고령화로 홀몸어르신의 보험 피해가 사회문제로 부상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령층의 금융계약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관련 민원 역시 늘어서다. 여기에 고령 1인 가구의 증가도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연구원이 발간한 KIRI리포트의 '고령층 보험계약 증가와 보험회사 과제'를 보면 가구주가 60세 이상 고령자인 가계의 금융자산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5.1% 증가했다. 또 동기간 생명보험 신규 계약 건수는 연평균 19.8% 증가했다. 질병보험 판매가 32.4%, 종신보험이 13.4%나 늘었다. 동기간 60세미만의 신계약 증가율이 2.8% 감소한 것과 상반된다.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고령층의 보험가입이 늘어난 것.. 2021. 10. 19.
1인 가구 10명 중 4명 채무자, 코로나 이후 빚 진 청년·노인들 '나혼산' 평균 부채액 전년 대비 20% 급증 서울 은평구 연신내에 사는 자영업자 김석호(37,가명)씨는 코로나 이후 은행 대출이 더 늘어났다. 운영하는 호프집 장사가 코로나 직격탄을 맞으면서 빚이 늘어난 것이다. 김 씨는 "깜깜하다. 그간 벌어둔 돈도 다 까먹었다. 10년째 혼자 살면서 간신히 원룸 탈출해 투룸 전세로 옮겼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은행 대출 이자 내기에도 벅차다. 남들은 혼자 사니깐 들어가는 돈도 적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라며 하소연했다. 1인 가구 10명 중 4명꼴로 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이후 1인 가구의 평균 부채액이 급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서울 강동갑・정무위원회)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가계금융복지조사 .. 2021.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