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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RE:] "예고된 과로사 대책 마련하라"…쿠팡 노동자의 절규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쿠팡에서 심야 작업을 담당했던 택배노동자가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되자 택배 노동자들은 과로사로 사망했다며 쿠팡 측의 사과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8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대책위)는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야·새벽배송이 부른 '예고된 과로사'가 또다시 발생했다"면서 "쿠팡 측의 공식 사과와 보상·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와 경찰에 따르면 쿠팡 송파 1캠프에서 심야·새벽배송을 담당했던 이모(48)씨는 지난 6일 낮 12시 23분쯤 송파구에 위치한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배우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숨져있는 이 씨를 발견했다. 당시 이 씨의 방문은 잠겨있었고, 타살.. 2021. 3. 9.
쿠팡, 의도적 산재 불인정 드러나…노트먼 조셉 네이든 대표 "몰랐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쿠팡, 산재 불인정 비율 28.5%"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쿠팡이 그동안 근로자 또는 유족의 산업재해 신청을 지속적으로 불인정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열린 제4차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에서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트먼 조셉 네이든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신청해 쿠팡의 산업재해 신청 절차에 대해 질의했다. 임 의원은 "쿠팡은 급성장과 함께 산업재해도 함께 늘었다. 2017년 48명에서 2020년 224명으로 약 5배 증가했다"며 "산업재해 신청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기업윤리인데, 쿠팡은 지원하고 있나"고 물었다. 이에 대해 노트먼 조셉 네이든 대표이사는 "산재 신청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며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임 의원은 쿠팡의.. 2021. 2. 22.
[언택트 선도기업⑱ 쿠팡] 적자 늪에 빠져 곧 망할거란 기업, '한국판 아마존' 되다 언택트(Untact)'란 콘택트(contact)에 부정·반대를 의미하는 언(un-)을 붙인 합성어다. 직원이 고객과 직접 만나지 않고 상품 판매를 비롯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맞물리면서 언택트는 전 산업에 걸쳐 최대 전략 요소로 떠올랐다.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한국판 뉴딜'에서도 플랫폼,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뉴딜'이 핵심이다. 이러한 언택트는 1인 가구 중심의 사회구조 변화와도 맞물린다. '혼밥', '혼술', '혼행', '구독경제' 등 1인 가구에서 주로 나타나는 소비 특징은 비대면과 편리함이기 때문이다. [1코노미뉴스]는 기획시리즈를 통해 언택트 시대를 맞아 발 빠르게 전략을 선보이고 있는 주요 기업을 소개하고 이들의 전략.. 2020. 12. 10.
'코로나 고용' 한파 비껴갔나...쿠팡, 최다 고용 배송직원 대거 채용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코로나 사태 여파로 국내 500대 기업의 직원 수가 1만명 넘게 감소한 가운데 쿠팡이 가장 많은 고용 창출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98개 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 추이를 조사한 결과, 6월 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는 총 165만345명으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2월 직후 1만1880명이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국민연금 가입자가 3747명 늘어난 것과 상반된 결과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시장이 경색됨에 따라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가 작년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셈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22개 업종 중 절반이 넘는 15개 업종에서 국민연금 가입자가 줄었다. 유통을 비.. 2020.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