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택근무14

"코로나19 1인 가구 위험성 가중" 긴급위기 1인가구 41.6만명... 잠재적 위험 노출 심각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코로나19로 1인 가구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재택근무가 활성화됐지만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가 많은 1인 가구는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연구원 박미선 연구위원은 26일 '1인 가구 주거불안 양상과 주거정책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1인가구의 위험성과 취약성은 더욱 가중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연구위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가격리 명령 조치의 영향으로 주거여건 열악 가구의 불평등 문제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점유 형태와 직업군이 동시에 불안한 중첩위기가구의 양상이 드러난다게 박 위원의 주장이다. 박 연구위원에 따르면 1인.. 2020. 5. 26.
[이슬아의 獨신생활] 사라진 여름휴가 [1코노미뉴스=이슬아] "올해의 휴가 계획을 세워서 알려줘" 장기화된 코로나로 한 달째 지속되는 재택근무로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화상회의를 마무리하며 팀 리더가 덧붙였다. 이는 프로젝트 일정과 동료들의 휴가 계획이 겹치지 않도록 스케줄을 조정해야 하기 때문인데 아직 휴가 계획을 제출하지 않은 직원들이 있단다. 순간 뜨끔했다. 독일에서 직장 생활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독일인에게 휴가는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1년 전부터 휴가 계획을 짜고, 휴가에서 돌아온 직후에도 다음 휴가를 계획한다. 마치 휴가를 가기 위해 일하는 것처럼 보인다. 독일은 주 6일 근무 시에는 24일, 주 5일 근무 시에는 20일이라는 법정 최소 휴가일로 이를 든든히 뒷받침한다. 이 법정 규정은 근로자에게 매.. 2020. 4. 21.
[이진 코코넛 독일] 코로나바이러스 또 다른 '기회' [1코노미뉴스=이진] 드디어 4월 20일, 계획대로라면 다시 일상을 마주할 수 있는 날이었다. 여전히 코로나는 존재하기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속해야겠지만, 한가한 카페에서 테이블 간 간격을 두고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도 있고 매일 먹는 똑같은 내가 한 집밥에서 벗어나, 음식점 한 켠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었을 날. 하지만 지난 수요일 독일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 두기는 최소한 5월 3일까지 지속되며, 8월까지 예정된 콘서트 등 각종 행사는 모두 취소되었고, 800제곱미터 이하의 상점은 이번 주부터 미용실은 5월 3일부터 문을 열 수 있지만, 호텔, 레스토랑, 카페, 바, 클럽 등은 여전히 언제 다시 영업이 재개될지 미정이다. 학교는 5월 3일부터 상황을 보며 순차적으로 개교를 시작한다.. 2020. 4. 20.
[이슬아의 獨신생활] 코로나19가 바꾼 독일 홈오피스 문화 [1코노미뉴스=이슬아] 보통 독일에서 홈오피스의 개념은 낯설지 않은 편이다. 홈오피스 즉, 재택근무는 보편화되어 있고 실제로 주변에서도 이를 자주 볼 수 있다. 내 경험에 미루어보자면 어린아이가 있는 직원의 경우는 아이 학교가 방학이거나 아이가 아플 때에는 (보통은 휴가를 내지만, 때로는) 재택근무를 하며 싱글일 경우는 부득이한 사정이 있어 집에 있어야 할 때 재택근무를 한다. 그리고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별다른 회의가 없어 재택근무를 하겠다고 상사에게 이야기하면 대부분 이를 허락해준다. 현재의 직장은 재택근무를 이질감 없이 받아들이는 사내 문화와 이를 뒷받침해주는 인프라가 있다. 이로 인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자 독일 내에서 대대적으로 재택근무가 권고되고 있는 지금 비교적 매끄럽게 발걸음을 맞.. 2020.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