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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6

[기자수첩]대한민국에서 '여혼삶'으로 산다는 것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혼기가 꽉 찬 여자가 혼자산다(여혼삶)는 것에 대한 막연한 편견이 있다. 아무래도 이유가 있을 거라는 고정관념이 강하다. 대한민국에서 여자 혼자 산다는 것은 녹녹찮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2020 통계로 본 여성의 삶' 자료 조사 결과만 보더라도 그 이유를 가늠할 수 있다. 자료를 살펴보면 혼자 사는 여성의 가구수가 증가했다. 2020년 여성 가구주 비율은 31.9%로 10년 전 대비 5.8% 상승했다. 그만큼 혼자 살아도 잘 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혼자 사는 여성의 연령대별 조사에서는 20대가 113.3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80대 이상이 가장 낮은 49.5명으로 조사됐다. 젊은 나이일수록 혼자 살고 있는 셈이다. 혼자 살다 보니 각종 범죄 노출에서도 .. 2020. 9. 3.
[불안에 떠는 여성 1인 가구②] 2차 피해 부르는 '솜방망이 처벌' 개선 시급 스토킹, 10만원 이하 벌금…주거침입, '강간미수' 무죄 국내 1인 가구 수의 급증과 함께 혼자 사는 여성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여성 1인 가구 수는 291만4000가구로 전체 1인 가구 중 49.3%를 차지한다. 전년 대비로는 2.5%나 증가했고, 2000년 대비 128.7% 늘어난 수치다. 여성 1인 가구 수는 갈수록 증가하는데 삶의 질은 나아진 것이 없다.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가 끊이지 않는 데 반해 정부의 법적 제도, 처벌, 범죄예방 등 대책은 제자리를 맴돌아서다. 'n번방 사태'와 같은 사회적 충격을 주는 대형 범죄가 아닌 이상 법적 정비는 굼뜨기만 하다. 혼자 사는 여성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다는 '현실공포' 앞에 불안에 떠는 여성의 삶은 언제까지 이어져야.. 2020.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