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성전자12

이재용, 17시간 수사 협조에도 檢 '구속영장'…삼성측 "강한 유감"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지난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두 차례나 소환해 각각 17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벌인 검찰이 결국 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삼성측은 경영 위기 상황에서도 이재용 부회장이 성실히 수사에 협조하고 있음에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과하다며 강한 유감의 뜻을 표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 부회장과 최지성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 김종중 옛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를 법원에 접수했다.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다. 김 전 사장은 위증 혐의가 추가됐다. 검찰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변경까지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진행됐는데 이.. 2020. 6. 4.
"반성하는 마음으로"...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對)국민 사과문' 직접 발표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동안 미뤄왔던 승계 과정과 관련 ‘대(對)국민 사과문’을 직접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6일 오후 3시 강남 서초사옥에서 대국민사과문을 차근차근 읽어내려갔다. 이번 사과문은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권고했던 내용에 대한 대국민사과로 '진정성'을 보여준다는 의미가 짙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이 부회장은 "국민의 사랑과 관심에 의해서 삼성그룹은 성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법과 윤리를 엄격하게 준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회와 공감하는데 부족했다. 삼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 반성하는 마음으로 이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경영권 승계와 관련 이 부회장은 "승계와 관련 뇌물혐의로 재판이 진행중이다. 이 자리에서 분명하.. 2020. 5. 6.
'기술의 힘' 삼성전자, '마스크 대란' 해결사로 이재용 부회장, '코로나19' 극복 지원 총력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발생한 '마스크 대란'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쌓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경험을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에 전수, 생산량 확대를 지원한 것. 여기에 해외에서 확보한 마스크 33만개를 기부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지원에 나선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 추천을 받은 E&W, 에버그린, 레스텍 등 3사다. 삼성전자는 이들 3사에 지난 3일부터 제조전문가를 파견해 지원을 시작했다. 새로운 설비 추가 없이 기존 생산설비를 활용해 단기간에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생산공정 개선 등 기술을 전수하는 형태다. 또 생산 설비는 있지만 제대로 마스크를 생산하지 못하는 기업.. 2020. 3. 25.
[주총] 삼성전자, 한종희·최윤호 사내이사 선임 김기남 부회장 "반도체 초격차 확대, 글로벌 1위 확고히"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세 속에 개최된 삼성전자 주주총회는 긴장된 분위기 속에 무난하게 마무리됐다. 전자투표제 도입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인식한 탓인지 1천여명이 참석하며 혼란을 빚었던 예년과 달리 올해 주총장은 400여명만이 참석했다. 주총장에는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삼성전자 임직원과 주주, 기관투자자 등이 왔다. 주총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으로 모두 신속히 의결됐다. 사내이사로는 한종희 VD사업부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의장을 맡은 김기남 부회장은 "지난해 세계경제 성장 정체, 메모리 업황 부진과 세.. 2020.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