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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47

[1人1食] 입안에 남는 달달함·푸짐한 양…시청 모밀 맛집 '대가'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더운 여름에는 아무래도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음식을 찾기 마련이다. 냉면, 콩국수, 모밀 등이 대표적이다. 어느 식당이나 맛이 대동소이할 듯하지만 그 중에도 맛집은 남다른 비법이 숨겨져 있다. 기자는 미식가는 아니기에 을지로 일대 직장인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소문에 근거해 모밀 맛집 '대가'를 찾았다. 시청 뒤편 골목에 한 건물 2층에 있는 대가는 간판부터 이목을 끈다. '大家 우동·모밀'이다.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자신감이 보인다. 좁은 입구를 따라 2층에 올라서니 벌써부터 식당을 찾은 사람으로 붐볐다. 어차피 답은 모밀로 정해놓고 왔지만 메뉴판을 한번 구경해 봤다. 모밀, 우동, 유부초밥이 핵심이다. 돌솥비빔밥, 비빔국수도 있지만, 둘러보면 모두 모밀이나 우동을 먹고 있다... 2021. 7. 16.
[1人1食] 숯불 향 어디로…'솔로밥자랑' 숯불석쇠불고기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1300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는 등 바짝긴장하고 있다. 이에 기자는 점심식사를 사람이 모여있는 식당보다 배달음식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배달앱으로 '1인' 메뉴를 살펴보다 '솔로밥자랑'의 숯불석쇠불고기가 눈에 띄었다. 가격은 8900원이지만 배달비 3400원을 더해 총 1만 2300원이 결재됐다. 한끼 해결 가격으로는 부담스러웠지만, 특수한 상황임을 감안했다. 오랜 시간 끝에 음식이 도착했다. 구성으로는 불고기와 반찬인 비엔나소시지 2조각, 어묵조림, 낙지젓갈, 김치, 마늘과 매운고추, 된장이 제공됐다. 불고기는 따뜻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바로 한 조각을 밥에 얹어 먹어봤다. 맛은 달면서 짠.. 2021. 7. 12.
[1人1食] 담백함에 놀란 북창동 '정신' 돈차슈라멘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최고기온 32도, 무더운 날씨의 오늘이었지만, 열은 열로 다스린다는 이열치열 뜻에 따라 서울 중구 북창동 일본라멘 맛집 '정신'을 방문했다. 맛집답게 더운날씨에도 점심시간 대기 줄은 기본이다. 그만큼 맛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메뉴는 돈코츠라멘, 미소라멘 중에서도 세세하게 메뉴가 나뉘어 다양하다. 점원은 이곳의 대표메뉴인 정신라멘과 돈차슈라멘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기자는 돈차슈라멘에 맛계란을 추가했다. 라멘가격 8000원에 맛계란 1000원이 추가돼 9000원이다. 기본 반찬은 단무지가 있지만 다른 라멘집과 차이점은 숙주나물이 제공된다는 점이다. 점원은 이곳의 빨간 특제소스를 뿌린 후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라멘에 넣어 담백하게 즐겨도 좋다고 소개했다. 소스에 비벼진 숙주나.. 2021. 7. 2.
[1人1食] 여름 한정판, 일본식 중화냉면 '히야시츄카'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서울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던 지난 16일,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냉면이 생각났다. 점심 피크시간, 맛집으로 유명세를 탄 냉면집 앞은 이미 직장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더운 날씨를 생각하니 대안을 찾는 것이 낫겠다 싶었다. 마침 자주 가던 일본식 라멘집에 여름 신메뉴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 있는 '테이도우'를 찾았다. 신메뉴는 일본식 중화냉면인 '히야시츄카'다. 가격은 약간은 부담스러운 1만원이다. 잠시 기다리자 히야시츄카가 나왔다. 메뉴를 고민하던 다른 손님들의 이목을 끌 정도로 커다란 접시 그릇에 푸짐한 양이 나왔다. 메밀면과 닭육수에 간장으로 맛을 낸 차가운 육수, 깻잎·당근·익힌 숙주·파채·닭고기·양배추·삶은 달걀·고추 등으로 구성됐다.. 2021.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