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인천지역에 있는 한 중견건설사 대표이사가 술자리에서 처음 만난 사람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를 수사한 경찰은 A 대표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23일 인천 연수경찰서 취재 결과, 인천지역 중견건설사인 J종합건설의 A 대표이사는 지난달 24일 인천 연수고 송도동의 한 술집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난 B씨를 무차별 폭행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혔다.
고소장에는 A 대표가 B씨의 코를 물어뜯고, 와인병으로 위협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폭행 이유에 대해 A 대표는 B씨가 자신의 지인을 험담한다고 느껴 폭력을 행사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A 대표의 폭행사건은 현재 경찰조사를 마치고 검찰로 송치된 상태다.
연수경찰서는 "해당 폭행사건은 A 대표와 피해자간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번 폭행사건에 대해 J종합건설 관계자는 "대표이사 개인적인 일로, 관련해서 전할 말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A 대표는 인천지역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인물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후원회 창립 회장을 맡고 있고,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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