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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헬스케어

[1인 가구 헬스케어] '귀에 쏙' 무선이어폰…난청 확률도 'Up'

by 1코노미뉴스 2020. 9. 7.

변재용 강동경희대병원 교수./사진 = 강동경희대병원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언제 어디서든 음악을 듣고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요즘, 젊은층에서 무선이어폰이 인기다. 세련된 디자인, 늘어난 사용시간, 고품질의 음향기술까지 더해지면서 무선이어폰이 대세로 자리 잡은 것이다. 

문제는 과도한 사용에 따른 난청 위험이다. 노인 질환으로 여겨지던 난청이 최근 젊은층에서 폭발적으로 늘면서, 그 요인으로 무선이어폰이 꼽히고 있다. 무선이어폰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과도한 사용이 주는 폐해라 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난청(질병코드 G90) 환자는 2015년 29만3620명에서 지난해 41만8092명으로 약 42%나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이하 젊은 환자가 8만2586명으로 19.7%나 급증했다. 

난청은 크게 소리를 전달하는 경로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전음성 난청’과 소리를 감지하는 부분의 문제로 생기는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나뉜다. 

소음과 관련 있는 것은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달팽이관이나 청각신경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 소음으로 인해 달팽이관 속 세포와 신경이 손상된 경우, 달팽이관 혹은 신경이 선천적인 기형인 경우,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 경우 등 다양하다.
 
젊은 환자에서는 주로 소음으로 달팽이관 세포와 신경이 손상되는 감각신경성 난청이 발생한다. 과도한 무선이어폰 사용이 난청 환자 발생을 높였다고 의심되는 이유다. 

난청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 이외에도 이명, 두통, 어지럼증,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우울증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어릴 때 난청이 있으면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하며 언어 습득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인지 기능과 학업 성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돌발성 난청이나 소음성 난청의 경우 스테로이드제 등 약물치료를 통해 충분히 치료할 수 있으며, 약물치료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 원인에 따라 보청기 착용, 중이염 수술, 인공와우 이식술 등을 할 수 있다. 

인공와우나 보청기는 점차 크기가 작아지는 등 계속 발전하고 있어 젊은 나이에 보청기를 꺼려 치료를 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재용 강동경희대병원 교수는 “무선 이어폰 등 음향기기의 사용이 늘어 큰 소리로 오랜 시간 소리를 듣는 것이 젊은 난청 인구 증가의 한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음성 난청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2시간 이상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이어폰 소리는 평상시 목소리 크기로 대화할 수 있는 정도의 볼륨이 적당하다. 또 난청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른 시일 내에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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