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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삶18

[정재훈 칼럼]「혼자 사는 사람들」이 허물기 시작한 관계의 벽 [1코노미뉴스=정재훈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1인 가구 지원정책 관련 논의를 하다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혼자 산다고 특별히 무슨 지원을 해 줄 필요가 있는가? 서울시의 경우 「1인 가구 지원 조례」까지 만들긴 했는데, 2인가 구나 3인 가구, 4인 가구 등 다른 가구 형태는 왜 정책적 지원 대상이 되지 않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1인 가구는 다음과 같은 의미에서 당분간 정책적 지원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한부모가족이 부모가족에 비해 갖는 특수한 상황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듯이, 혼자 살기 때문에 스스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문제가 생긴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해결을 원하는 사회문제이기도 하다. 젠더폭력이 구조화되어 있는 한국사회에서 1인 가구 여성의 안전이 사.. 2021. 10. 26.
[정재훈 칼럼] 「하우 투 비 싱글(how to be single」, 혼자 어떻게 살고 계십니까? [1코노미뉴스=정재훈 서울여자대학교 교수]통계로 볼 때 1인 가구 증가는 더 이상 새롭지 않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은 아직도 혼자 사는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대하지 못한다. 혼자 사는 젊은 여성을 바라보는 음흉한(?) 시선이 있다. 젊은 남자가 혼자 살면 뭔가 모자라서 그런 듯 수군거린다. 혼자 사는 중장년은 이혼과 동일시된다. 혼자 사는 노인은 싱글이 아닌 ‘독거노인’이며 빈곤과 고독, 외로움의 대명사이다. 숫자로는 분명히 대세가 되었지만 생활 속에서는 아직도 대하기가 자연스럽지 않은 1인 가구의 모습이 있다. 그러다 보니 1인 가구, 싱글 당사자도 이런 주변의 태도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당황스러운 상황을 경험하기도 한다. 「하우 투 비 싱글(how to be single」은 한국사회의 이러한 부자연.. 2021. 9. 28.
[인터뷰] '이번 생은 나 혼자 산다' 엘리 작가 "혼자인 채로도 완전하다는 메시지 전하고 싶어"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1인분의 삶을 온전히 표현해냈다" "혼삶에는 장점이 더 많은데 여성들의 혼삶에는 꼬리표가 붙는다.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데..." "비혼이지만 어떤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지 알 수 있어 좋았다" '연애하지 않을 권리'와 '이번 생은 나 혼자 산다'를 집필한 엘리 작가는 MZ세대의 관점에서 혼자 사는 사람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솔직하고 담백하게 써 내려간 글귀는 혼자 사는 1인 가구 마음에 스며들기 충분했다는 게 독자들의 반응이다. [1코노미뉴스]가 만난 엘리 작가는 "누군가의 눈에는 앞으로 남은 인생이 불안전하고 고독해 보일지 몰라도 마음이 가리키는 이정표에 따라 자유롭게 사는 것이 훨씬 낫다"며 1인 가구의 삶에 대해 털어놨다. 1인 가구.. 2021. 8. 4.
[윤민철 툰코노미 79화] 그땐 왜 몰랐을까 2021.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