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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8

50·60세대 1인 가구 빚더미 경고등 개인파산 신청 80%, 50대 이상 중장년 노린 금융사기 급증 #. 서울 은평구에서 꽃가게를 운영하는 장 모씨(53세)는 이혼 후 위자료에 대출을 더해 사업을 꾸려왔다. 3년 넘게 장사를 하면서 제법 자리를 잡아가는 듯했던 가게는 코로나19 확산을 기점으로 곤두박질쳤다. 지난해 긴급자금 대출을 받아 임차료를 내면서 간신히 버텼지만, 연초 입학시즌까지 놓친 장 씨는 하루하루 이자 갚는 것만도 버거워 폐업을 결심했다. #. 최근 한 등산모임 온라인커뮤니티에 60대 이 모씨의 부고 소식이 올라왔다. 코로나19 확산 후에도 종종 홀로 산행을 즐긴 사진을 올리고, 좋은 글귀를 공유하는 등 활발히 소통해 온 장 씨의 죽음은 회원들에게 충격이었다. 조기 퇴직한 이 씨는 이혼 후 혼자 살며 서울 강북구에서 치킨집 운영.. 2021. 5. 11.
40-50代 자영업 남성 1인 가구, 코로나19 치명타... 4차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메우나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득이 줄어든 특수고용직(특고)·프리랜서에게 1인당 100만원을 주는 4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이 지난 12일부터 시작됐다. 앞서 정부가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지급된 상황에서도 40~50대 자영업 1인 가구는 치명타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김태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포용복지연구단장이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1인 가구 소득 변화: 가계동향조사 기준'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는 1인 가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위기계층에 더해 자영업에 종사하는 40∼50대 1인 가구 남성들도 경기 부진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 단장이 2019년.. 2021. 4. 13.
코로나發 '벼랑 끝 자영업자' 늘었다... 고용원 없는 '1인 자영업자' 20만명↑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경제의 실핏줄이라고 할 수 있는 전국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영업자 수가 8만여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0만여명이 줄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약 20만명이 증가했다. 벼랑 끝 자영업자'가 늘어난 셈이다. 전문가들은 장기화된 코로나로 고용 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실직자들의 이동이 다수라는 분석을 내놨다. 25일 통계청과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자영업자수는 55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만8000명 줄어든 수치다. 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확진된 1월, 자영업자 수는 546만2000명이었다. 코로나19가 우리나라 경.. 2020. 8. 25.
[기자수첩]"갈수록 죽을 맛" 어느 1인 소상공인의 곡소리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경제살리기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정책들을 나오고 있지만 정작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 정책은 아니라는게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전언이다. 서울시 논현동에서 돈가스 배달 전문 매장을 운영 중인 김모 (36.남)씨는 "배달로 먹고 살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그마저도 반토막 났다"고 하소연 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는데도 정부 정책 대상에 들 수 없다고. 코로나19로 배달 주문이 늘어난 것 아니냐는 기자 생각에 김씨는 반기를 내비쳤다. 배달 주문 자체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품목별로 차이가 있다는게 김씨의 말이다. 김씨는 "하루하루가 정말 죽을 맛"이라며 "오늘은 또 얼마나 최저 매출을 갱신할 지 두렵다"고 말했다... 2020.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