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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6

[정희정의 모나리자]파리서 10분만에 차려진, 싱글족 근사한 한끼 '혼밥' [1코노미뉴스=정희정] 오랜 혼자살이로 혼자 하는 것에 도가 터 있을 만도 하것만 ‘혼밥’은 참 하기 싫은 것 중 하나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이동금지령 때문에 강제로 무려 55일 동안이나 혼밥을 해야했다. 평소 같았다면 대충 파스타로 한 끼를 떼웠겠지만 강제 감금 생활을 오래 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하기에 평소보다 더 먹을 것에 신경을 썼다. 게다가 주어진 시간도 많겠다 하여 그동안 레스토랑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것들을 도전하기 시작했다. 장을 볼 때도 맛있는 것 하나 놓칠세라 마트 구석구석 꼼꼼히 돌아봤다. 프랑스에서 식료품을 살 때마다 놀라운 것은 대부분 1인용, 한 번 해먹을 수 있는 것 기준으로 판매한다는 것이다. 정육 코너의 고기는 물론이고 생선 코너 역시 구이용 연어 1.. 2020. 6. 12.
[1人1食] 재방문 예약, 묵직한 돈코츠라멘 '테이도우'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오늘 뭐 먹지?' 직장인 최대 고민인 점심 메뉴를 두고 옥신각신하는 차에 일본라멘집을 '발견(?)'했다. 서울 서소문로11길. 커피숍과 각종 음식점이 즐비한 거리에서 작은 입간판 하나만 내놓은 일본라멘집 '테이도우'다. 입구부터 맛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져 2층에 있는 가게로 올라갔다. 코로나19 여파에도 가게 안은 손님으로 가득 찼다. 매인메뉴는 돈코츠라멘과 사케동. 기자는 카라(辛)돈코츠라멘을 선택했다. 매운 특제 다데기(양념)가 들어갔다. 국물농도, 면 익힘 정도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특별한 언급이 없다면 진한국물에 보통면으로 나온다. 음식은 금방 나왔다. 육수에 차슈, 숙주, 파, 톳, 간장반숙계란으로 구성된 흠 잡을 때 없는 라멘 한 그릇으로 구성됐다. 국물은 주인장.. 2020.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