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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7

[정희정의 모나리자]외국인 관광객 없는 지금이 기회다... 나 홀로 파리여행 [1코노미뉴스=정희선] 길고긴 이동제한 조치를 지나 자유롭게 외출하고 보고싶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간 프랑스. 예년과 같이 테라스에서 여유롭게 햇살을 즐기고 광장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긴다. 7월부터 8월까지는 프랑스인들의 공식적인 여름 휴가 기간이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올여름 휴가를 떠난다고 응답한 비율은 약 44% 정도며 대부분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바캉스 기간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파리에서는 유명한 빵집 문이 열려있고 맛집들이 영업을 하는 모습이 반증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든 프랑스에서 조금 변한 것이 있다면 지하철을 탈 때나 마트, 상점, 쇼핑몰 등 내부 입장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카페, 바, 레스토랑 등에서 메뉴판을.. 2020. 7. 3.
[휴가철 '혼행' 특집②] 코로나시대 관광보단 휴식, '호캉스' 봇물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짧게는 5일, 길게는 9일 이상의 휴가기간, 하늘길이 막힌 요즘 국내 여행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특히 코로나 19로 '언택트(비대면) 여행'이 대세다. 혼행(혼자하는 여행)족은 오히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인파에 치이지 않고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혼행'을 원하지만, 여행업계도 다인(多人)가구 중심이어서 적당한 상품을 찾기 쉽지 않아서다. 솔로를 위한 경제지 [1코노미뉴스]는 올 여름휴가 트렌드인 '언택트'에 맞춰 여름 휴가특집을 준비했다. -편집자 주 호텔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호캉스, 20~3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어 온 호캉스가 올해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로 발길을 돌린 휴가객들이 '힐링'과 '안전'에 방점을 .. 2020. 6. 22.
[이슬아의 獨신생활] 사라진 여름휴가 [1코노미뉴스=이슬아] "올해의 휴가 계획을 세워서 알려줘" 장기화된 코로나로 한 달째 지속되는 재택근무로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화상회의를 마무리하며 팀 리더가 덧붙였다. 이는 프로젝트 일정과 동료들의 휴가 계획이 겹치지 않도록 스케줄을 조정해야 하기 때문인데 아직 휴가 계획을 제출하지 않은 직원들이 있단다. 순간 뜨끔했다. 독일에서 직장 생활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독일인에게 휴가는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1년 전부터 휴가 계획을 짜고, 휴가에서 돌아온 직후에도 다음 휴가를 계획한다. 마치 휴가를 가기 위해 일하는 것처럼 보인다. 독일은 주 6일 근무 시에는 24일, 주 5일 근무 시에는 20일이라는 법정 최소 휴가일로 이를 든든히 뒷받침한다. 이 법정 규정은 근로자에게 매.. 2020.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