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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8

식비·주거비 '인플레' 공포, 1인 가구 위협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인플레이션 공포가 1인 가구를 위협하고 있다. 식비에 기름값, 집세까지 빠르게 치솟으면서 1인 가구의 가계 부담이 커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이는 9년1개월만에 최고치다. 특히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가 3.3%나 상승했다. 2017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파 가격은 130.5%나 뛰었고, 달걀도 45.4%나 치솟았다. 서민 식탁을 책임지는 돼지고기, 닭고기도 각각 6.8%, 6.3% 상승했다. 외식 물가 역시 2.1% 올랐다. 계란값의 경우 한 판 가격이 1만원을 넘긴 경우도 있다. 지난해 AI 확산으로 국내 산란계의 30%가량이 살처분되면서 발생한 영향인 만큼 계.. 2021. 6. 4.
부실해지는 1인 가구 식탁…소득 줄고 물가 치솟아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식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원재료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가공식품마저 급등세다. 소득은 감소했는데 물가는 반대로 급등하는 양상이다. 무엇보다 컵밥, 참치, 즉석밥, 햄버거 등이 눈에 띄게 가격이 오르면서 1인 가구의 타격이 예상된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다. 신선식품지수가 18.9%나 급등했고, 생활물가지수는 1.2% 늘었다.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해 3월부터 꾸준히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원재료 상승에 따른 가공식품 등의 상승을 불러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두부시장 점유율 1위인 풀무원은 두부와 콩나물 가격을 각각 최대 14%, 10% 인상했다. 반.. 2021. 3. 4.
출렁이는 밥상 물가에 서비스 물가 상승까지... 1인 가구 살림 더 '팍팍'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밥상 물가 상승이 심상찮다. 먹거리 물가가 새해 첫 달부터 치솟고 있다. 정부가 재빠르게 물량 공급 수습에 나섰지만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특히 공동주택관리비와 택시비, 외식비 등 서비스 부분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도시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지출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달걀(특란) 한 판(30개) 소비자가격은 전국 평균 7432원까지 올랐다. 전년 대비 43.3% 오른 가격이다. 달걀 값은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명절 수요 증가까지 겹쳐 급등하고 있다. 닭고기 가격은 ㎏당 5868원으로 전년 대비 15.9% 올랐고, 오리고기 값도 1만5057원으로 36.1%의 상승률을.. 2021. 2. 8.
[이진의 코코넛 독일] 코로나가 불러온, 햄스터코이퍼 [1코노미뉴스=이진] 코로나의 위기로 독일에서는 한때 사재기가 성행했다. 사재기는 독일어로 Hamsterkäufe (햄스터코이퍼)라고 하는데 직역하면 햄스터식 구매로 햄스터가 먹이를 쌓아놓듯 집에 식량을 쟁여두는 것을 말한다. 이름은 귀여운 이 햄스터식 구매는 이름과는 달리 전혀 귀엽지 않은 식자재류의 가격 상승을 초래했다. 흥미로운 점은 가격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제품 군이 구매가 어려웠던 화장지나 쌀이 아니라 신선 식품, 특히 야채류라는 것이다. 최근 오이의 가격은 2유로대로 1유로도 채 하지 않던 작년과 비교해보면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과와 당근, 파, 양파 등도 조금씩 모두 가격이 올랐으며, 특히 호박, 콜리플라워는 70% 이상 더 비싸졌다고 한다. 물론 그 밖에 누들, 유제.. 2020.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