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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코로나6

[이진의 코코넛 독일] 코로나 속 독일, 예방책은 역시 "마스크" [1코노미뉴스=이진] 독일은 지금 대중 교통, 슈퍼마켓, 미용실 및 실내 공공 장소에서는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 벌금을 내기 때문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모두가 성실하게 임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십대 청소년들이 검사원이 있을 때에만 마스크를 쓰고 있다가 슬쩍 턱에 걸고 가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마스크 착용이 처음부터 널리 행해진 것은 절대 아니다. 처음 코로나가 확산되던 때에는 마스크를 쓰는 것을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독일은 아픈 사람이 타인에게 감염시키지 않기 위해 마스크를 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마스크를 쓴 사람들은 지나가던 독일인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다. 특히나.. 2020. 5. 11.
[이진의 코코넛 독일] 코로나사태가 빚은 '온라인 강의' [1코노미뉴스=이진] 코로나의 시대에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학교 수업의 온라인화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수험생들에게 '인강(인터넷 강의)'은 전혀 낯선 문화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규 교육 과정을 담당하는 학교라는 장소는 단순히 수업을 듣는 것 외에 공간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의미가 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다가온 지금의 상황은 낯설기만 하다. 사실 학교가 온라인으로 개학을 하고 수업 시간에 맞춰 교실 책상이 아닌 내 방 컴퓨터 앞에 앉는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로봇이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것보다 더 낯설 정도로, 어린 시절 꿈꿨던 2020년의 미래 도시에는 미처 없었던 모습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독일의 학교들도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처음에는 코로나로 인한 휴교가 3월 16일부터 4월.. 2020.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