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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정책

서울시, 1인 가구 삶의 질 높인다…'1인 가구 정책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by 1코노미뉴스 2021. 8. 24.

서울시 1인 가구 정책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모집 포스터./사진=서울시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서울시가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1인 가구 정책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의 1인 가구 비중은 약 139만명으로 총 가구의 34.9%를 차지한다. 이는 세 집 중 한 집은 1인 가구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인 가구를 위한 현실적인 정책내용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시는 1인 가구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1인 가구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진행한다.

1인 가구에 관심이 있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 시민이 아니더라도 실제 생활권 (직장, 학교 등)이 서울인 사람도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1인 가구가 주로 겪는 ▲주거 ▲안전 ▲질병 ▲빈곤 ▲외로움 등이다. 복합적인 아이디어는 ▲기타 분야로 응모하면 된다.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기술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1인 가구 포털(9월 1일 오픈 예정)에서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단, 서울시가 이미 시행 중인 사업, 민원 성격의 비판·진정·불만표시, 특정 영리업체의 수익사업과 관련된 사안 등은 상황에 따라 심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심사는 공무원·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차 심사를 진행하고, 2차 온라인 시민 투표로 진행한다. 이후 투표가 완료되는 10월 말 최종 당선작(8명)을 선정하고, 당선자에게는 서울시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당선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상금 내용으로는 ▲대상(1명) 200만원 ▲최우수상 (1명) 100만원 ▲우수상 (3명) 50만원 ▲장려상 (3명) 30만원을 시상한다. 적합한 내용이 없을 경우 당선자를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 제안 수준에 다라 시상범위 및 등급별 수상 인원도 변동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1인 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1인 가구 지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수한 정책을 발굴해 1인 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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