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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헬스케어

[1인 가구 헬스케어] '코로나19'로 활동량 줄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

by 1코노미뉴스 2020. 3. 23.

김종우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 출처 : 일코노미뉴스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사회 곳곳에서 부작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중 하나는 불안감, 우울증 등 심리적 부작용이다.

특히 몸과 마음의 균형이 무너지면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 감내하지 못할 외부적인 일들로 인해 나타나는 반응성 우울증은 나 자신에서 취약한 곳이 있어 생긴다.

코로나19 여파 속 우울증 극복을 위한 방법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종우 교수가 조언했다.

우울증은 수면 패턴의 변화, 식사와 활동량의 변화에서 시작한다. 우울해지게 되면 우리는 평소에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끼던 일에서 멀어지게 되고,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며 적당한 긴장을 유지하던 생활은 느슨해지고 풀어져 버린다. 

김종우 교수는 "우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단순히 힘내자는 피상적인 위로는 어떤 역할도 하지 못할 때가 많다"며 "우울에 빠지면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며 신체적인 우울이 동반되면 여기저기 통증이 발생하고 무기력해진 상태가 반복되어 스스로를 더욱 힘들게 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실내에서만 생활하며 활동량이 적어진 경우 우울증 위험도도 증가한다고 경고한다. 

김 교수는 "최근에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자가격리, 재택근무 등 실내에서만 생활하며 활동량이 적어진 경우가 많다. 우울증은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시작한다"며 "집 안에 머물면서 활동량이 줄어들면 일단 무기력해지고, 활동 대신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서 불안이 증폭된다. 또 늘 인간, 자연과 관계를 맺어오다가 관계가 끊기면서 외로움과 무력감이 심해지게 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울증을 겪지 않으려면 집에 머물러 있는 경우에도 하루 계획을 세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 작정하고 책을 읽거나, 운동을 설정하는 등 계획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무력감에서 벗어나야 식욕도 생기고 활력도 생기며 불안과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우울증에 걸린 것 같다면 한방치료 등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한다.

우울증의 한의학적 치료는 자율신경계 불균형을 해소하고 신체적 불편감을 개선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 한약 치료는 2개월에서 6개월 동안 진행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리듬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먼저 우울증으로 식욕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지며 소화불량에 시달리면 육군자탕을 처방해 음식을 먹는 즐거움과 활력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불안이 반복되는 경우, 갑작스레 발생한 불안이 엄습하여 긴장이 심화되기 전에 계지가용골모려탕, 시호가용골모려탕 등 안정작용이 있는 한약을 복용해 악순환의 시작을 방지할 수 있다. 또 분노에 휩싸이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하며 수면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는 억간산, 황련해독탕 등의 한약을 통해 북받쳐 오르는 긴장과 흥분을 수월하게 조절하고 풀어낼 수 있다.

침 치료는 막힌 기운을 뚫어내는 역할을 한다. 근육이 긴장된 곳에 자침을 통해 순환을 개선하며,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자율신경계의 밸런스를 조절하고 항우울 물질을 분비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치료와 병행해 환자 스스로가 노력해야 우울증을 벗어날 수 있다.

김 교수는 "치료 이외에도 현재에 충실하며 나 자신을 찾는 것도 우울증 극복에 큰 도움 된다"며 "먹기, 걷기, 활동 등을 통해 내 몸의 감각을 충분히 느끼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우리 몸이 우울감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 우울증 환자의 치료 방법으로 산책 프로그램을 구성하기도 한다. 하루에 30분가량 아무 목적 없이 걷는 것을 통해 숲길 등을 걸으며 여러 감촉과 환경을 느끼면 본인의 리듬을 다시 찾아오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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