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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유통업체, '1인 가구' 겨냥한 주방용품으로 승부수 띄운다

by 1코노미뉴스 2020. 4. 27.

사진=롯데홈쇼핑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유통 공룡들이 앞다퉈 1인 가구를 겨냥한 주방용품에 힘을 쏟고 있다.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면서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1인 가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은 2017년 28.5%에서 2019년 29.8%로 늘었다. 오는 2047년에는 37.3%(832만 가구)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1인 가구 증가에 발맞춰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1인 가구를 겨냥한 주방용품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이 올해 4월1일부터 19일까지 매출을 집계한 결과, 주방·홈패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8.5% 신장했다. 주방용품은 6.0%, 식기·홈데코는 10.7%, 홈패션는 8.6% 각각 신장했다.

 

이는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집에서 혼자 밥을 해먹는 일명 ‘혼밥족’, ‘홈메이드밀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동안 ‘제니퍼룸 미니 오븐’을 6만9000원에, ‘제니퍼룸 미니 1인용 밥솥’을 6만990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달고나 커피와 수플레 계란말이를 만드는데 필요한 ‘루미 우유 거품기’는 2만2800원, 홈카페족의 필수품인 원두 분쇄기 ‘마리슈타이거 전동 그라인더’는 2만9800원으로 내놓는다.

사진=쿠팡

 

롯데 뿐만 아니라 쿠팡도 1인 가구를 겨냥한 주방 전문관을 개편했다.

 

쿠팡은 일찌감치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주방용품 32만여개를 한데 모았다. 이번 전문관은 한 사람을 위한 요리에 최적화된 미니밥솥, 미니그릴부터 좁은 주방 공간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수납도구까지 다양한 구색을 자랑한다.

 

이번 전문관의 가장 큰 특징은 테이블웨어, 맥주잔, 커피머신 등 집에서도 레스토랑이나 커피전문점 못지않은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혼밥, 홈바, 홈카페 용품을 별도로 모았다는 점이다. 최근 외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분위기 속,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홈족(Home+族)'을 겨냥했다.

 

합리적인 가격대도 장점이다. SK매직 고급형 전자레인지 20ℓ를 7만2000원대, 대웅모닝컴 에어프라이어를 4만2000원대, 쿠팡 코멧 키친 마블코팅 프라이팬을 1만원대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이 1인 가구 주방 전문관을 마련한 것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주방가전 및 주방용품 시장에서도 1인 가구용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는 599만가구로 전체 가구의 29.8%를 차지했다. 늘어나는 1인 가구만큼 소비 규모 역시 2010년 60조원에서 2020년 120조원으로 두 배 성장할 전망이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고객이 상품을 쉽고 편리하게 찾아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전문관을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를 빠르게 파악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전문관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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